제목 | Re:성탄전야에,,, 답답한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발 답해주세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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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11-12-25 | 조회수331 | 추천수0 | 신고 |
성탄 전야에 커다란 은총을 받으셨다 생각해두세요. 프로테스탄트교인들과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기회가 이어질 것이니 논쟁을 피하고 침묵으로 응대하신 것도 칭찬받을 일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내적으로도 그것을 보다 평화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력이 아닌 기도력을 키워나가세요. 이때의 가톨릭 신자들은 용서의 하늘 화해의 바다를 가로지으신 주님을 따라가야겠는데 그 이전에 닮고 따름이라는 것이 있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냉담을 종료하고 다시 주님 품으로 돌아오심을 축하드립니다. 교리와 믿음이 부족하다고 겸양을 보여주셨는데 주님이 기뻐하실 일입니다. 자매님이 새해의 기도생활, 공부생활, 봉사생활, 성사생활, 공동체 생활을 조금씩 더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보세요. 오늘 자매님이 심적 고통을 받은 것을 다시 완전 해결사 하느님께 의탁하면 됩니다. 어떻게 의탁하면 될까요? 필자의 경우라면 자매님의 성령 은사를 빌려 십자가의 그리스도 다섯 상처를 연계하여 의탁하고 싶군요. 주님은 나보다 더 저렇게 아프실텐데 아프실텐데..., 하다보면 하느님은 항구하게 기도한 사람에게 틀림없이 커다란 기회도주십니다. 항구하게 기도하다. 이런 조언도 아무에게나 전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타고남보다 더한 후천적인 노력, 이보다 더한 체험이라는 것이 자매님 곁에 있기에 제일 중요한 성령은사로 받아들이지 못하였음을 반성하고 한편 성령은사로 받아들이는 과정의 자신을 발견하며 기뻐하다 보면 다지는 즐거움도 이어지고 뭐 그런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활이 성탄보다 더 큰 축일이다 정도로 기억해두세요.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죽습니다. 바오로 성인도 일지기 그러했고 베드로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가톨릭 신자는 그래서 신부님의 음성을 듣지요. 그래서 세속의 내가 죽고 영원의 내가 부활할 수 있는 희망을 맛봅니다. 고해소에서도 신부님과 즐겨 고해할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고해란 나의 일방적 고백과 달리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고통을 홀로 힘들게 감내하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하며 즐기는 것이 상책인데 이 조차 허락이 필요하기도 하지요. 참고로 세례자 요한은 성서에서 '광야의 소리'라고 하고 하느님은 '말씀'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복음을 보고 들을 수 있는것입니다. 느끼는 것은 무당도 할줄 아니 겁내지 마세요. 아무튼 그 개신교 신자 무식이 파도를 치는군요. 하긴 우리 아들 베드로 녀석도 이번에 동생 영명 축일 군에 입대하는데 아빠의 걱정을 ''남자는 누구나 가는데 뭘, 방학한지 3일만에 가는게 더 아쉬워요'' 하더군요. 그러면서 함께 가자니 고등학교 동창들과 가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네요. 순 무식한 놈 같으니라고..., 그 개신교 신자가 성당 교형들은 절대 주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 같다 함도 그 어떤 뜻이 담겨있을 것입니다. 일종의 프로테스 특유의 피해 망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다가온다면 하느님께 지금처럼 물어보세요. 가톨릭의 전례는 모두를 포용하는 것이 믿을 교리입니다. 뜻 있는 개신교인들도 또한 가톨릭의 전례를 배우고 있기에 우리가 어리다 정도로 생각해두고 오늘은 못 들어도 내일은 필히 듣는다 정도로 생각해두면 됩니다. 천주교의 십계명 가운데 상위 4개명은 하늘나라 계명입니다. 하위 6계명은 땅의 계명이라 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성당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고, 주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으며, 주일을 거룩히 지내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말씀시 평화롭게 앉아 경청하고 내가 고백시 일어서는 예절 등을 잘 이루면 성당 밖에서 보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 시기하지 않는 은사, 간음을 멀리하는, 도둑질하지 않는, 남의 마음을 훔쳐봄도 허무한, 거짓 증언도 아예 관심 없어지는, 남의 재물, 남의 아내 탐하라고 유혹하는 마귀가 사라지는 영적 힘이 축적되는 것 또한 성령 은사인 것입니다. 고해성사도 방금 설명드린대로 영혼의 병원이기에 그들도 목사님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듯 성령과 함께 신부님과 함께 성령 은사로서 영적 환부를 치료받는 행위이기에 그런 인위 편향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 수련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면 더욱 상대를 존중해주고 있는 자매님 마음이 영적 결실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는 것 없고 부족한 점 많다 하셨는데 사실은 그게 좋은 것이랍니다. 우리가 잘못 아는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넘치는 것이 또한 얼마나 많습니까? 오히려 지금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 순간이 더 큰 축복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성급한 반박은 교통사고, 성급한 차단은 낙태에 비유되고 성급한 자아의 이야기들은 제왕 절개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급한 이혼도 즉 개신교와 천주교의 분리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교통사고, 낙태, 제왕 절개, 이혼률 세계 2, 1, 1, 2위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적 정서와 관련된 것이니 온유한 자매님께 더 큰 성탄 축복 계기였다 믿어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개신교 그 사람이 너무 자신있게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주님의 눈길을 느꼈다기에 겁이 났다고 하셨는데 이 때에 사람을 두려워 했던 점과 주님을 두려워 했던 점을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하면 치유가 될 것입니다. 천주교인인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그 사람처럼 맹목적인 비판은 더욱 금물입니다. 주님의 눈길을 보았다는데 그사람 눈길을 보며 부드럽게 계속하여 절대 화내지 않고 그 손을 잡으며 대화할 날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매님이 원하는 성가정도 시간 문제인 것이지요. 문제는 언제나 내 자아인 것입니다. 성탄 축하드립니다. 海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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