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호는 어느때 긋는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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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12-01-03 | 조회수523 | 추천수0 | 신고 |
성모님상 또는 성인들 조각상을 바라보며 성호를 바치는 가톨릭 신자의 입장은 제사를 지낼 때 조상 공경과 함께 이분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으로 이루어지길 위해 비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 때에 성모님께만 성인들께만 내 길흉화복을 이끌어달라 하면 내 코가 석자일 수밖에 없는 조상들의 영혼께 그것을 해결해달라는 모순과도 같아 땅에서도 부모 자식지간 또는 부부간 골만 더 깊어지는 정체감조차 맛볼 수 있겠지요. 결국 이 순간, 갈라진 그리스도 안의 한 핏줄 개신교 형제들의 손가락질에서도 우린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님의 영정을 바라보는 다수의 개신교 형제들도 합께하고 있는 중보기도의 마음이라면 성호경을 더욱 바칠 것을 권고드립니다. 성호경은 완전하고 거룩하며 단순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사람이 사람에게 바치는 것이 아닌 고해성사를 위한 성찰 및 통회 단계에서의 십계명 가운데 무엇 하나 자주 걸리는 내 자신을 바라보며 그 죄들에 대한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이 아닌 정개로서의 단계로 접어드는 징검다리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성모님 즉 우리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꼭 성호경을 바쳐야 한다는 의무감도 해치움도 없고 다만 어떠한 일들을 즐기는 것이 더욱 행복하듯 성호경의 참된 뜻을 기리며 아기 예수님을 낳으신 최초의 인간적인 신앙 선배님이신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 또한 성모님께만 또는 성인께만 무거운 짐을 지어드릴 수 있는 그것이 아닌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 사랑으로 더욱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경건한 나눔 또는 의지(예: 묵주기도)의 표상이 또한 성호경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결국 알게 모르게 우리의 소망대로 하느님 완전한 사랑 일치를 위한 고통을 분담하는 이 때에(예: 필자의 경우 성금요일생 아들泰聖의 입대와 동생 連喜의 영명축일겸 생일, 전입가경으로 Rosa 마지막 배웅 기념일 1월 3일에 이르러 사적인 성모신심 체험론만 강조하다간 또 다시 개신교과 신자들의 도마위에 오르고 심지어 성령발 가득한 사람의 무분별한 평론에 말 못할 속사정으로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참아야만 할겁니다.ㅎ)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언제나 회심이 아닌가합니다. 1. 하느님의 눈으로 예수님의 입으로 성령의 힘으로 아멘. 2. 온 머리를 다하여 온 마음을 다하여 온 어깨의 힘을 다하여 아멘. 이상 성호경의 뜻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에 감사드리며 성호경 없이는 성모님께 대한 상경지례와 성호경 없이는 성인 공경 자체도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차이점들을 잘 생각해보시고 성호경은 신부님께서 미사 시작을 알리는 내면의 종소리인 점을 잘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 되시리라 믿어집니다. 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성호경을 바쳐봅시다. 그리고 성모님과 성인들을 초대해봅시다. 그리고 제가 꼭 성모님께, 성인들께 성호경을 바쳐야 하나요?라고 묵상해봅시다. 아니면 실랑이도 좋겠지요.^^ 부연하여 죄송하다는 말씀도 덧 붙입니다. 답변이 아리송해서요. 1. 하느님: 흥숭배례 2. 성모님: 상경지례(흠숭배례의 버금격 공경지례의 으뜸격) 3. 모든 성인: 공경지례 海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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