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득이한 경우 주일에 개신교 교회에 가서 기도한다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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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용희 | 작성일2012-02-25 | 조회수803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예비신자입니다. 현재 8개월의 교리 공부중 6개월이 되었는데, 저희 성당은 교리시간을 3번 빠지게 되면 탈락하게 되어 있답니다. (물론 주일은 1번이라도 빠지면 안되게 되어있지요.) 저는 매일 새벽미사를 갔고, 교리시간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으로 신앙을 쌓느라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미국에 사시는 아버님께서 갑자기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그곳에 가서 성당을 찾았으나 성당이 어디에 있는지 제 주위에는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제가 영어를 잘하면 미국 사람들에게 문의하거나 전화로 알아보아도 될터인데, 또, 당시 상황이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찾아볼 수 있는 형편도 안될뿐더러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차없이 어디 갈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더더욱 아버님게서 위독하신 상황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머리속에 성경구절이 떠오르더군요. 예수님 말씀에 어떤 이가 예수님 이름으로 마귀를 쫒아내는 것을 사도요한이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막지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한 말씀말입니다. 그래서 저의 좁은 소견인지는 모르겠으나 근처에 있는 교회에 매일 새벽기도를 갔고, 주일도 교회에서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교회는 정말 많더군요.) 이것이 저희 천주교에서 보았을때 죄악이 되는 것입니까? 한국에 돌아와 가만 생각해보니 잘못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가.... 똑같은 예수님 말씀을 따르는 곳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마음속에 몇번의 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오랜 신앙생활을 해오신 여러 선배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이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위에서 처럼 일반 개신교 교회에 가서 주일예배를 드렸을 경우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야 하는 십계명을 지킨것이 되는지, 아니면 성당으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십계명을 어긴것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만약 십계명을 어긴것이 되었다면 나중에 세례를 받은 후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직 교리를 받는 예비신자인지라 많이 부족하여 번거로운 질문 드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언제나 주님의 은총이 모든 분들과 함께 하길 빌면서 말을 마치겠습니다. 부디 제게 바른길을 알려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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