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열두 시부터 오후 세 시까지,
공관 복음에서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기까지의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시각은 오전 9시[마르 15,25],
그러니까 최후의 세 시간을 복음에는 아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군요.
[마태 27,47-56, 마르 15, 33-41, 루카 23,44-49]
그런데 마태 27장 53절[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에는
‘예수님의 마지막 심판의 날을 예고하는 현상의 일부’를 서술하고 있군요.
이 내용의 삽입은 저자의 기록의 오류는 아닌 것으로 보여 집니다만,
이 세 시간의 현상들 사이에 굳이 ‘재림시의 현상’과 함께 기록된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