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5,8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 전문은 다음과 같군요.
[아모스는 "주님의 날"의 도래와 관련한 동시대인들의 환상을 논박한다.
주님의 날에 대한 희망은 아마도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면서 당신의 권능을 보여 주신, 이스라엘의 역사의 특정한 날들을 회상하면서 싹트게 되었을 것이다.
예컨대 이사 9,3과 10,26이 이어받는 판관 7,9의 '미디안의 날', 호세 2,2의 "이즈르엘의 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이 기브온에서 승리를 거둔 그 유명한 날(여호 10,12-14) 등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주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당신의 모든 적을 굴복시키시고 당신의 백성이 민족들을 처 이겨 승리를 거두게 해 주실 "새날"을 고대하게 된다.
아모스도 그날이 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자주 언급한다(2,16; 3,14; 4,2; 8,9.11; 13,9.11.13).
그러나 그날이 이스라엘에 구원의 빛이 아니라,
심판의 암흑을 가져오리라고 선포한다.
또한 승리의 날이 아니라 패배의 날이라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불충한 당신 백성을 당신의 원수들처럼 다루시고, 또 그렇게 하심으로써 계속 당신께서 선택하신 이들의 주님이심을 드러내실 것이다(3,2 참조).
그러나 심판이 하느님의 최종적 행동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분의 인격적 계시는 자비와 구원에서 절정을 이룬다(5,15; 9,11.13 참조).
아모스 이후의 다른 예언자들도 이 주님의 날을 선포한다(이사 2,11; 예레 30,5-7; 요엘 1,15; 스바 1,14.15 그리고 이사 11,11; 12,1; 30,26; 요엘 3,4; 4,1; 말라 3,19-23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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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아모스서 5장 18절 관련 '주석 성경'의 내용입니다.
이경재 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을 답변하기 위해서는
두 예언서의 관련 내용을 비교해야 하나,
이사야서 13장 6절의 '주님의 날' 관련해서는 뚜렸한 내용이 없군요.
따라서 이 두 예언서에 언급된 '주님의 날'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각자의 견해가 분분하리라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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