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십자가 사건 후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부활을 목격한 자의 목숨 건 전교의 덕택으로
그분을 믿는 자랑스런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복음에서 그분이 공식적으로 세 번이나 예고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승천의 예고는 없는 것 같군요.

부활한 예수님이 40일간 지상에 신출귀몰하게 그의 육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야기도 하시고 음식도 드셨습니다.
흡사 마술사 뺨치는 격이었습니다.
그런 생활을 40년, 아니 400년 또는 그 이상을 하셨더라면 온통 신자뿐일 겁니다.

승천의 의미는 무엇이며[단, 단순히 하늘에 오르신 것 말고.],
그 승천에 대해서 구약 및 신약에 사전 언급된 곳이 있나요?
그분 성령 강림과 재림에 대해서는 본인도 언급하셨던데.

우리 신부님은 승천 후 2000년이 지났는 데 그분이 아직도 재림을 미루시는 이유는
우리가 다시 십자가 처형을 할 자세인지라 겁이 나셔서 그러신다고
우스개 소릴 하십디다.

그러시면서 성령을 너무 희한하게 팔아먹고 이용하신다고 불평도 하십디다.
그렇지만 성모님을 가끔 보내시어 그분 의중을 전달하신다나요.

암튼 승천에 대해서 그 의미와
성경 어디에 이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전 기록[특히 예수님 자신의 언급]된 것이 있나요?

아님 우리 신부님 생각을 확대 적용하여,
지상에 더 머무시다가 또 잡혀 십자가 그 고통이 두려워서일까요?

부활 시기를 끝내고 연중 시기를 앞둔 이 시점에 묵상겸 질문으로 화두를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