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한국교회 가톨릭운동 단체를 전망한다] (7) 성령쇄신운동-----평화 신문 카테고리 | 천주교
이전글 답변 [한국교회 가톨릭운동 단체를 전망한다] (7) 성령쇄신운동-----평화 신문  
다음글 답변 Re:  
작성자황성천 쪽지 캡슐 작성일2012-07-17 조회수2,920 추천수0 신고
신유은사를 받은 신도의 안수기도로  환자의 불치병이 치료된다면  그건 대서특필 해외토픽감인데  매스컴을 통해 왜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성경에 나타나 있는 방언은 표적의 은사 가운데 하나로서 일시적 또는 한시적으로 주어졌다.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일시적인 표적 은사에는 기적, 예언, 신유, 방언, 방언 통역 등이 있다.
이런 은사들은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 복음을 확증할 목적으로 사도들이나 선지자 등 특정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었다(히 2:4). 그리고 고린도전서에는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전 13;10)"고 쓰여 있다.

여기에서 온전한 것은 헬라어로 ''완성''이라는 뜻이며, 이 ''완성''이라는 단어는 헬라어에서 사물을 가리킬 때 사용하며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온전한 것은 예수님이 아니며 1세기 말에 완성된 성경을 가리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이러한 표적의 은사들은 더 이상 필요성이 없어져 사라졌다
 

성경에 나오는 방언은 모두가 외국어이다. 사도행전 2장에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여기에 나오는 '다른 언어'가 바로 방언이며 그 당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실제로 자기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모국어를 가리킨다. 당시 천하 각국에서 모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기 지역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것이다. 또한 고린도전서 14장에 나오는 방언도 사도행전 2장과 같은 실제 언어인 외국어였다. 당시 방언의 은사를 가진 자가 방언을 말하려면 반드시 통역자가 옆에 있어야 하며, 통역할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서는 방언을 말하지 말고 잠잠하라고 했다(고전 14:28). 이처럼 방언은 외국어이기 때문에 옆에서 통역할 사람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방언인 외국어를 말해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은사주의>, 이송오, 말씀보존학회, 66쪽).

그러나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방언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방언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방언은 인간의 실제 언어인 외국어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혼미하거나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뜻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즉 소곤대거나 재잘거리는 개구리 소리나 시냇물 소리와 같은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현대 방언의 특징은 언어적 구조가 부적합하고 한두 개의 모음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등 실제적 언어와는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또한 여러 통역자들끼리의 통역의 내용도 일치하지 않아 비성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오늘날의 방언은 성경적인 방언이 아닌, 가짜 방언 내지 엉터리 방언인 것이다(<현대 교회 문제>, 김효성, 옛신앙, 109쪽).

이러한 비성경적인 방언에 관한 실례를 들자면, 밥퍼목사로 유명한 장로교파의 최일도 목사를 들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이밥 먹고 밥이 되어>)에서 방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교육 전도사 시절에 방언을 하지 못했다.

당시 자신이 속해 있는 교인들 대부분이 방언을 했기 때문에 명색이 전도사인 주제에 방언도 하나 못 한다는 이유로 무시당해 전도사로서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그는 방언 은사를 받기 위해 삼각산 기도원에 올라가 보름 동안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금식 기도를 했는데도 방언을 하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주기도문을 헬라어로 몽땅 외운 뒤 중고등부 교사 방에 들어가 방언을 하는 대신에 주기도문을 헬라어로 반복해서 외우자, 그 소리를 듣던 교사들은 '기똥찬 방언'이라 하면서 '끝내 주는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쨌든 당시에 방언 문제에서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고백했다(<이밥 먹고 밥이 되어>, 최일도, 울림, 161쪽).

또 다른 실례로서 故 옥한흠 목사의 아들인 옥성호 집사는 자신의 저서(<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에서 소개하기를, 과거 중학교 시절에 한얼산 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가졌는데 당시 그는 방언을 받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집념을 갖고 노력한 끝에 고등학교 때 방언을 받아 꽤 유창하게 방언을 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언을 하는 비법을 소개하면서, 예컨대 방언 집회에서 전자 악기와 드럼 등으로 시끄러운 분위기로 격앙된 가운데 '주여 주여'나 '할렐루야 할렐루야' 등을 반복하고, 특히 할렐루야를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한다. 왜냐하면 이 단어에는 'ㄹ(l)' 발음이 세 번씩이나 들어 있는데(hallelujah), 이 말을 빨리 반복하면 누구라도 혀가 꼬이며 '할렐루야'에서 점점 '랄랄랄···'로 바뀌며 머지않아 유창한 방언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212쪽)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엉터리 방언이며 비성경적임을 고백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