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6257 질문과 추가 관련됩니다.
저는 지금 '창세기의 창조사 이전의 내용'을 묵상중입니다.
현재는 노아의 대홍수와 그 자손들 분야의 묵상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 노아가 '가나안'을 저주하는 내용이 있는 데 그 이유를 살피고 있습니다.
관건은 노아가 '아들 '함을 저주하지 않고, '가나안'을 저주하며,
노아의 세 아들의 순서를 성경 내용과는 조금 상이한 바가 있어,
이와 관련된 지금 세번째 질문을 보완하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경 인용]
농부인 노아는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이 되었다.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자기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그때 가나안의 조상 함이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렸다.[창세 9, 20-22]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창세 9, 24-25]
[노아 아들 순서에 관한 세부 성경 내용 검토]
● 노아의 큰 아들은 노아 오백세에 낳았고 아들은 셈/함/야펫이다.[창세5/32]
● 셈은 야팻의 형이다.[창세10/21]
● 홍수 시작시 큰 아들의 나이는 백살이다.[창세7/6]
● 홍수의 시작시 셈의 나이는 구십 팔세이다.[창세11/10]
● 따라서 이 퀴즈를 풀면 노아의 아들 나이순은 함/셈/야펫이 된다.
1. 노아의 첫째 아들을 ‘셈’, 둘째를 ‘함’으로 생각하는 것에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왜 둘째 '함'만 굳이 ‘가나안의 조상 함’이라고 하는 이유는?
2. 하느님이 지적하신 의인중인 의인인 ‘노아’가 둘째인 ‘함’을 저주하지 않고,
그의 손자 ‘가나안’을 지명하여 저주하는 이유는?
1안]노아의 잠자는 모습을 ‘함’이 직접 본 게 아니고 함의 막내 ‘가나안’이 보았다.
그 가나안이 아버지 ‘함’한테 이야기하니 함은 ‘셈과 야펫’에게 이야기했다.
잠에서 깨어난 노아는 이 사실을 알고 ‘가나안’을 저주하였다.
[근거 : 24절의 ‘작은 아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작은 아들'로 ’함’의 막내 ‘가나안’을 지칭한다.]
2안]‘함’과 ‘가나안‘은 같은 사람이다.[근거 1 : 24/25절에 ’가나안‘ 을 지칭하는데 이 ’가나안을 ‘함으로 본다. 따라서 가나안, 셈, 야펫은 ’형제간이다.]
[근거 2 : 굳이 ‘함’만 ‘가나안의 조상 함‘,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라고 한 이유는
후일 여러 사람이 인용 과정에 적용되었다.
그렇지만 함의 네 아들에서 ’가나안‘에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3안]'함'
3. 저는 위 2에서 1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데,
이 경우 ‘작은 아들’이 ‘함’일 경우, 3]안과 충돌되기에
근원적으로 ‘노아’는 아들 셋의 순서를 검토하였다.
따라서 첫째를 ‘함’으로 하고, 작은 아들을 ‘가장 작은 아들’로 생각할 경우[위의 성경 내용 세부 검토에서] 1안]이 노아’가 ‘함’을 저주하지 않고,
그의 손자 ‘가나안’을 지명하여 저주하는 이유가 정리되는 것 같다.
따라서 노아의 첫째는 누구인지 좋은 검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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