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험 빵점 맞고 깨달음을 얻다 | |||
---|---|---|---|---|
이전글 | 신약성경 다 쓰고 |1| | |||
다음글 | 산속 개인 피정 장소 무상으로 빌려드립니다. |2| | |||
작성자장서림 | 작성일2012-09-07 | 조회수977 | 추천수1 | 반대(0) |
오늘 매일 미사 새로 오신 주임 신부님 집전 미사 시작 미사 중에 통회의 기도 순서 원래는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 들에게 고백 하오니....라고 하셔야 되는데..... 우리 주임 신부님께서 느닷없이 "" 전능하신 천주 성부~~~~"" 이러신다. 그러자 나를 비롯해 모든 신자들이 하나의 의심도 없이 모두 사도신경을 하기 시작한다. 이 광경을 보신 주임 신부님께서 사도신경 중간에 제지하신다 "" 외 사도신경을 하고 계시죠????"" 순간 모든 신자들이 낮 뜨거움을 느낀다. 미사 끝나고 파견때 주임 신부님께서 물으신다 "" 외 미사 처음에 사도 신경을 하셨나요???? "" 제가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이랬나요??? "" 모든 신자들이 맞아 내 실수가 아냐 신부님이 실수하셔서 그래 라는 ( 나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생각을 하며 또 모든 신자들이 웃으며 자신들에 실수를 털어 버린다. 주임 신부님께서 "" 내가 아무리 그랬어도 ~~~기도를 생각 하시면서 하셔야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기도를 형식적으로 했는지 생각하고 다음 부터는 우리모두 기도를 생각하면서 합시다 "" 하시면서 우리를 파견 하셨다.. 그렇다 주임 신부님께서 실수 하신 것이 아니라 일부러 우리들에 자세와 기도에 대한 생각을 가늠해 보신 것이다. 그리고 깨달음을 주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 시험에서 빵점을 맞았다 하지만 지금껏 그 어느 신부님들도 미사때의 형식되고 습관된 기도문 외움에 일타를 가하며 이런 가슴 뜨끔하고 정신이 번쩍 드는 가르침을 주신 신부님은 없었다. 나는 오늘 또 한번 하느님의 섭리에 감사드린다. 떠나 보낸 사제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아쉬워도 하느님께서는 각각의 사제들에게 다 다른 달란트를 주셨음을 오늘 또 한번 깨닫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을 또 한번 감사하게 느낀 미사였다. 주님 찬미 받으소서 영광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