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님이 예를 든 탈출기의 ‘홍해 건넘’은 영화 작가도 그릴 수 있는 자그마한 내용이며,
이런 현상은 지금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세의 기적’의 현상 일부입니다.
이건 이제는 기적이 아닌 자연 현상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을 보십시오.
태양과 달, 그리고 무수한 별과 은하수,
이 거대한 창조물의 조화로운 운동을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님은 어디에서 태어났을까요?
님이 잠드시고 깨어났을 때의 그 무의식의 세계는 누구의 통제를 받을까요?
잠에서 깨어났을 때의 그 기쁨은 무어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그리고 꿈의 영역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이 모든 님의 영혼은 누구의 것인가요?
님은 제가 말씀드린 탄생과 잠, 꿈, 그리고 다가올 죽음은 님의 것일까요?
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게 과연 어느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거대한 자연의 섭리 앞에 선 나의 존재와
내 속에 잠재해 있는 영혼의 영역은 이미 당신 것이 아님을 님은 느껴야 합니다.
잠든 사이 님은 깨어날 수 없다는 그 현실을 님은 가끔 느낄 겁니다.
그 느낌 속에 님은 누군가의 힘이 미치고 있다는 것도 분명히 느낄 겁니다.
님은 가끔 ‘누군가가 도와주겠지!’라면 은근한 기대를 가지고 살고 있죠.
이 모든 게 님은 이미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이제 님 스스로가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님은 유한인 스스로를 무한인 창조주로부터 의지하고 있는 걸 느끼실 겁니다.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님은 이곳에 질문을 던지고 계신 겁니다.
이제 님은 솔직해져야 합니다.
님이 느낀 그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탈출기의 그 홍해 이야기는 한 점의 작은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하느님의 기적은 이 시각 당신의 존재에서부터 일어납니다.
그 수많은 사고로부터 그분께서는 당신을 지켜 주십니다.
졸지에 일어나는 일이 얼마나 부지기수입니까?  

님은 지금 기적 같은 삶을 누리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신 도우심으로 이렇게 즐거운 생활을 누립니다.
하느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우리 모두의 구원자 이십니다.
그분 말씀이 성경의 내용이고 이 내용이 성령의 힘으로 쓰여 진 겁니다.
따라서 성경은 그분의 것입니다.
우리는 믿기만 하면 그분의 존재를 느낄 수 있고 그 속에서 두려움을 떨굴 수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으로 부터 행복을 느끼는 생활은 믿음의 삶입니다.
창조주 하느님께 자신을 던지지 않고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습니다.
그분만이 이 불행을 거두어갑니다.
믿으십시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임을.
그리고 찾으십시오.
그분만이 당신의 행복을 지켜주시는 분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