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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아의 저주는 또 다른 축복이다!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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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2 조회수371 추천수0 신고

이정임님, 참 대단하신 묵상을 하셨군요.
흠 없는 노아에게 ‘홍수’를 통해 타락된 지구의 모든 것을 흠 없이 정화하셨고,
또 그 흠 없는 노아에게 아들도 아닌 손자 ’가나안‘에게 내린 그의 ’저주‘를 보면서
저 역시 하느님의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이 ’노아의 저주‘를 어쩜 그분의 ‘축복’이라 생각하시니 이 역시 이정임 님이 제게 주신
또 하나의 아이러니로 다가옵니다.
암튼 묵상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노아의 저주는 인간적인 죄였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천지창조 후와 노아의 홍수 후를 구분해 볼 수 있죠.
선악과를 먹고 에덴을 쫓겨 날 때의 창조후의 죄지은 모습,
그 후로 살인까지 증가되는 죄의 악랄함을 보면서 지구 종말적 상황을 보았습니다.
그게 노아의 홍수로 이어지고 다시 노아의 저주라는 죄로 이어집니다.
그럼 이 ‘죄’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가 앞으로의 큰 관심이겠죠.
문제는 왜 노아는 손주 가나안에게 저주를 내렸을까?
큰 아들 함이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그 속에 저는 인간 즉 노아의 하느님 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죠. 
 

하느님은 노와와 그 가족 모두에게 홍수 기간 내내 축복을 이미 내린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 자신의 과음으로 알몸의 수치스런 노출을 감추고자,
아니 스스로 탈피하고자 돌파구로 손주에게 저주를 선언합니다.
오히려 두 아들[셈과 야펫]의 하느님에게는 축복을 주면서요.
이게 노아의 아이러니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이 사건을 진솔하게 묵상해야 할 필요를 저는 느꼈죠.
그래서 성경의 내용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아래가 제 묵상 내용입니다.
이 추가적인 내용은 이곳 ‘우리들의 묵상’에 저의 묵상 내용을 참조 하십시오.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창세 9,24)’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함도 알몸인 것을 멀리서나마 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제일 먼저 본 이는 노아의 손주이자 함의 아들 ‘가나안’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함은 가나안을 데리고 나오면서
두 형제에게 아버지의 처리를 부탁하고 가나안을 달랬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아가 술에서 깨어나서 안 이 ‘작은 아들’은 누구일까요?
이게 이 저주의 열쇠를 푸는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작은 아들이 손주 가나안이라 봅니다.
함은 노아의 큰 아들[게 중에 어떤 이는 이를 ‘셈’으로 봄]이기 때문이죠.
이게 이 저주의 핵심입니다.
자 사건의 전모 요약을 저 나름으로 다시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가나안이 할아버지의 알몸으로 보고 놀라 울 때에 노아의 세 아들이 급히 달려갔다.
함은 동생에게 아버지의 조치를 부탁하고는 가나안을 달랬다.
두 형제는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알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알몸을 보지 않았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면 ‘저주’는 없었고,
인간의 약점 또한 노출되지 않았고 ‘하느님의 영광 드러냄’ 또한 없었을 겁니다.
홍수 후 지금까지의 인류의 역사는 이 저주[죄 지음] 사건의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이게 죄 지은 아니 죄 지을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 지은 죄와 더불어 우리는 회개를 하면서 하느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분 영광 드러내면서 용서를 구하고 찬미를 드립니다.
이게 신앙이고 신앙인의 삶입니다.

 어찌 보면 이게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노아의 저주를 통해서 우리는 그분을 찾게 되고 그분 영광 드러냄에 항상 일조를 하니까요.
해서 저도 이정임 님과 일부나마 비슷한 생각으로
하느님께서 이 노아의 저주를 통해 당신 영광 드러내고자 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게 우리에게는 하느님을 찾게 되는 축복이리라 생각합니다. 
 

암튼 노아의 저주를 축복이요 희망으로 묵상한 이정임 님의 깊은 묵상에 감사를 드리면서
그 저주의 본질을 저 역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묵상의 소재거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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