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信仰告白 |
영어 |
Profession of Faith |
출처 : [전례사전] |
일반적으로 신앙고백이란 말이나 행동으로, 또 때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규정한 바에 따라 신앙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전례적 관점에서 볼 때 신앙고백은 그리스도교의 주요 신념들을 요약한 신앙의 상징이다. 이에 대한 정식 동의어이면서 여전히 유효한 용어는 신경(信經)이다. 모든 신경은 대개 삼위일체 안에 계신 세 위격을 가리키는 세 가지 구조로 되어 있고 역사적으로 세례성사 예식에서 발전되었다. 전례를 거행하면서 경배 공동체는 공동 신앙을 표현하기 위하여 함께 신경을 낭송한다. 라틴어 신경인 끄레도(Credo)를 위해서는 다양한 곡이 마련되어 있으며 큰 축일의 경우 다성 음악 미사에서 신경을 장엄하게 노래한다.
교회에서는 세 가지 신앙고백이 사용되어 왔다.
(1) 아타나시오 신경. 아타나시오가 쓴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이 신경은 강생과 삼위일체께 대한 믿음을 더욱 명백히 강조한다. 일시경의 소시간전례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이 신경은 주일마다 일시경 때 낭송되었다.
(2) 사도신경. 그리스도교 신앙을 단순한 형태로 진술한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이며 세례성사와 연관하여 발전되었고 세례성사를 위해 여러 기회에 사용되었다. 오늘날 세례성사에서는 사도신경의 교의에 기반을 두고 질문 형태로 만든 사도신경이 사용된다. 사도신경은 성무일도의 어떤 시간경과 사제 서품 등 여러 기회에 낭송되었다. 오늘의 미사에서는 사도신경 대신 니케아 신경을 사용할 수 있다.
(3) 니케아 신경.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연유한 것과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의 상징을 결합하여 만든 니케아 신경은 성찬례에서 신앙고백으로 나오며 보통 주일과 대축일에 사용된다. 말씀 전례 끝 부분에서 신앙고백을 한다. 구원 역사 전체의 요약인 신경은 기쁜 소식에 대한 응답이다. 신경은 회중이 그리스도의 메시지에 충실히 머물러 있음을 가리킨다. 한자리에 모인 신도들은 신앙고백을 함으로써 신앙의 신비인 성체성사를 시작하기 전에 독서들에서 들었고 강론을 통해 해설된 하느님의 말씀에 동의함을 아울러 고백한다. 말씀 전례(~典禮 Liturgy of the Word), 미사 의식문(~儀式文 Mass, Order of)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