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축제에 올라가지 않겠다더니 남몰래 올라가신 예수님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Re:성경에 나오는 커룹은 무엇입니까? | |||
다음글 | 모든 분의 답변에 감사합니다. 제가 저의 눈높이로 파악한 내용입니다.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3-05-07 | 조회수368 | 추천수0 |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성경에서 궁금하신 부분의 대한 이해를 하시려면 앞의 텍스트를 꼼꼼하게 읽으시면서 맥을 잡아야 이해하시는데 도움을 얻으실 수가 있으십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믿지 않았다는 소제목과 그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이해를 하시면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는데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치 않으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워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 형제들이 예수님께 뭐라고 요구하였는가요?
일단 믿지 않는 형제들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그들이 예수님께
하자고 요구하는 것을 들어보시면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조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적을
하느님의 표징으로 사람들에게 베풀라는 의도가 아니라 "이런 일들을
할 바에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을 묵상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해서가 아니고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형제들은 자신을 드러내는데 기적의 힘을 베풀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널리 알리시는데 목적이 있으신 게 아닌데 형제들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상태에서 예수님보고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남몰래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널리 알리시기를 원하셔서 오셨을까요? 믿지 않는 형제들의 인간적인 생각을 거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형제들의 요청에 대해 예수님은 거부하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너희에게는 아무 때라도 상관이 없지만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는 말씀의 의미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너희나 축제를 지내러 올라 가거라. 나는 이번 축제에는 올라가지
않겠다. 나의 때가 아직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시고 나서 예수님은
갈릴래아에 머무르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머무시는 동안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시지 않으셨겠는지요?
예수님께서는 아직 때가 차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늘 아버지께 때에 대해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때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때는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죄악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을까요?
저는 이 때와 관련이 있다고 느낍니다.
형제들만 믿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아직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당신께서 축제에 가시는 것을 알면 형제들처럼 믿지도
않으면서 기적을 요구할 것은 뻔한 일이 아니겠는지요?
믿지 않는 이들에게 기적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러한 이유에서 예수님께서는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다보니 축제가 중반을 지날 때,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믿지 않는 형제들이 자신을 알리라고
요청하는 그 일들인 기적이 아니라 말씀으로 그들을 가르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장면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적으로가 아닌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것으로 당신의 일을 하셨다는 의미는 아니겠는지요? "그러자 유다인들이 놀라워하며, '저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성경을 잘 알까?'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요한 7,15-16) 유다인들이 저 사람이 배우지도 않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유다인들의 스승인 랍비에게 정식으로 성경을 배우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겠는지요? 당시 유다인들은 랍비만이 성경을 가르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인 랍비에게서 성경을 배우신 분이 아니라는 유다인들의 고백입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이해한 내용이므로 출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답변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참고는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올립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