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우두머리"로 번역되는 표현인 "the prince of this world"는, 적어도,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을 포함하여, 국외 가틀릭측에서 "사탄"의 또 다른 이름으로서
이미 "고유한 표현"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많이 부족한 죄인의 졸글에
발췌해 드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회칙에서의 가르침을 잘 읽어 보십시오.
이 표현을 두고서 단순히 "권력자"라고 말하고, 또 "권력자"라는 표현이 있지도 않은
"주석 성경"의 주석을 "아전인수"로 제시하면서까지 그러한 극히 개인적 주장을
계속하여 우기는 행위, 그리고 그러한 자와 한 무리를 이루는 것은, 결국에,
"무지"의 소치일 것입니다.]
이상은 소순태 씨의 댓글이다. 어쩜 그가 주장하는 제가 무지의 소치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저의 글에서 밝혔지만 해당 내용의 ‘주석 성경'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를
’세상을 지배해 온 자‘라고 설명되어 있다. 저는 이 말의 워딩을 두고 질문자에게 어떤 표현이 적절한지를 순간 망설였다.
저는 주로 세 가지 자료를 주로 참조한다. 주석 성경, 이전의 ’공동번역 가톨릭 성서‘,
그리고 ’여정‘이다. 이전의 ’가톨릭 공동 번역 성서‘를 참조하면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전의 우리 성서에는 ’권력자‘라고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성경
공부에 사용하고 있는 ’여정[생활 성서사 발행]‘에도 ’권력자‘로 명기되어 있다. 그래서 저는 주석 성경의 해석인 ’세상을 지배해 온 자‘를 ’권력자‘라는 용어로 답을 제시했다.
이걸 가지고 소순태 씨는 '사탄'이라면서 계속 틀리다고 한다. 그래 틀릴 수도 있다.
문제는 ’사탄‘, 권력자, 통치자’ 등 어느 용어를 사용해도 ‘악의 세력’을 지칭하면 충분히 주어진 문장을 해석 내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거다. 과연 ‘이 세상의 우두머리’의 ‘비슷한 말’이 꼭 ‘사탄’이어야 하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게다.
인정한다. 워딩[단어 선택]이 이 경우 그리 중요할가? 비슷한 말 찾기인데?
아시다 시피 성경, 아니 우리 하느님은 그렇게 경직된 분이 아니라는 걸 저는 확실히
믿는 바이다. 그리고 몇 자 더 안다고 나부랑이는 게 그리 중요하지 않기에 더 이상
거론하지는 않으련다. 변명으로 들릴까봐 자못 송구스럽다. 무지의 소치, 아니 비
이성적으로 이곳의 분위기를 흐뜨리는 자가 누구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두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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