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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형 영성체[재 게시]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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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18 조회수1,500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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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형 영성체 ◆ ---가톨릭 대사전
 
작성자   유타한인성당(kccu)  쪽지 번  호   875
 
작성일   2011-02-13 오후 11:51:40 조회수   296 추천수   0
 
 
 
양형 영성체  
양형 영성체 ◆
한자 兩形領聖體
영어 communion under both species
 

   성체를 빵과 포도주 두 형상으로 영하는 것.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받아 마시라, 이것은 나의 피다”(마태 26:27 · 28) 하신대로 초대 교회에는 양형 영성체를 실천하였다(DTC 3, 1:554-555). 다만 성당 바깥에 있는 환자나 수감자 등에게는 포도주 형상의 성혈을 영해 주는 예외가 인정되었다. 양형 영성체는 신자들의 증가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실천되었다. 그 하나는 예수님의 방식 그대로 두 형상을 따로 영하되 축성성작과는 달리 영성체성작을 사용하여 이를 기울여 마시거나 튜브를 사용하여 마시는 방법이다. 로마에서 생긴 관습이다. 다른 하나는 빵을 포도주에 적시어 영하는 방식인데 손으로 빵을 적시어 주거나 적시어진 빵을 숟갈로 떠주었다. 이의 기원은 불확실하나 9세기 이래 동방전례에서 일반화되었다.

   후자의 양형 영성체 방식이 11세기 서방교회에서 성행하기 시작하자 이는 성혈을 받아 ‘마시는’ 것이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소리도 높았다(파스칼 II).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양형 영성체구원에 필요 불가결하다는 양형론(Utraquism)의 이단이 생기게 되었다. 로마가 빵의 형상만으로 성체를 영하는 관습의 발생을 묵인하여 넘긴 것도 궁극적으로는 이 이단에 대한 반작용 때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어느 한 형상 안에 전체로서 계신다는 교리(Concomitantia)가 나타난 것도 이 때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로마는 빵만의 영성체를 규정하였고 콘스탄츠 공의회(1415년)와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이를 확인하였다.

   오늘날의 경향은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대로 성체성사의 현의를 충분히 나타내도록 양형 영성체를 이상으로 삼고 있다. 교회법에서 영성체는 빵의 형상만으로 함을 원칙으로 하고, 전례법에 따라 양형으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포도주의 형상만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925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전례헌장에는 교황청이 규정할 경우 주교는 양형 영성체를 허가할 수 있게 하였고(55항), 예부성성교령(1965. 3. 7)에 의하면 양형 영성체의 방식은 네 가지 즉 잔을 기울여 마시거나 튜브를 사용하거나 숟갈을 사용하거나 빵을 포도주에 적시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하였고, 주교가 양형 영성체를 허가할 수 있는 경우를 나열해 두었다.
 
유타한인성당(kccu) (2011/02/13) : 이곳 미국의 가톨릭교회에서는 미사 성찬 전례시 양형 영성체 방법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유타한인성당(kccu) (2011/02/17) : 그것도 성체를 성혈에 찍어 영하는 방법이 아니라 성체를 영한다음 별도로 성혈을 영하는 방법을 사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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