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혼란의 와중으로 빠지는 것을 피하시고자!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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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3-07-02 | 조회수513 | 추천수0 | 신고 |
우리는 ‘벳자타 못가의 병자의 치유’의 주인공을 그 오랜 기간 기다린 환자를 주로 생각하곤 한다. 이 성경 내용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몰래 그 자리를 뜨신 이유는 간단하다. 장소는 양문의 못가이고 축제의 때인지라 많은 이가 몰려 있는 자리일 게다. 그 못가에서 그들은 유다의 율법 안식일 지키면서 나름으로 율법을 토로하면서 웅성이었을 것이다. 사실 ‘벳자타 연못’이라는 이 말의 의미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을 가졌단다. 무한의 자비를 가지신 예수님은 자비를 베푸셨다. 그 오랜 기간 비참하게 지낸 병자에게 치유의 자비였지만, 유다인에게는 안식일을 어긴 자로 인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우리 예수님은 생각했을 것이다. 이 혼란의 와중으로 빠지는 것을 우리 예수님은 바라지 않았을 게다. 이게 예수님의 본뜻은 정녕 아니었을 게다. 이는 예수님과 그 제자, 그 치유된 환자 모두에게 이로움은 안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곳에서 잠시 자리를 뜨셨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그 병자는 뜬금없이 이 사실을 유다인들에게 전한다. 그래서 그 유다의 지도자, 아니 그곳에 모인 대부분의 유다인들의 예수님 향한 시각이 박해 내지는 죽임의 상황으로 변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은 당당히 나타나시어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신다. 그리고는 안식일과 ‘아드님의 권한, 자신을 믿게 하는 증언’등을 장황하게 설명하신다. 이 설교는 요한 복음서에만 있는 예수님의 열 가지 주요 설교중의 첫 번째로 소개되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 성경 내용의 주인공과 핵심 내용은 자비의 예수님께서 자비를 배품이다. 우리는 이 자비의 은덕을 수없이 받는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의 보살핌을 온 누리에 전하면서 그분을 따라야 한다. 그 병자의 알림이 ‘善 이었느냐, 아니냐?’의 그게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는 지금 그분을 어떻게, 아니 이 경우엔, 아니 이 내용을 어떻게 묵상해야 하는지를. 이 성경 내용이 우리에게 주는 그 무언가가 있을 게다. 그걸 느끼는 게 믿음의 삶 아닐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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