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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상 제사가 우상숭배인가 ?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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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05 조회수1,227 추천수0 신고
이곳에 천주교의 조상제사가 우상숭배 운운했던 글이 있었기에 작성중이었는데, 그 原글은 보이지 않으나 제 생각을 함께 나눠보자는 차원에서 그냥 올려봅니다.
우리 천주교에서도 제사를 지낼 때 돌아가신 조상을 神으로 대하는 마음과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하고 있음도 개신교측에서는 알아야 될 것입니다.

개신교에서 우리가 돌아가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우상 숭배라고 트집을 잡을 때 마다 생각이 들었던 것은, 성경에서의 제사는 “하느님에게 짐승을 잡아 희생제물을 봉헌하는 (구약에서는 피흘리는) 제사”이나 우리의 일반적인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며 忌日에 드리는 제사”인데, 하느님께 드리는 “희생제사”에서 절을 하는 것과 “조상 제사”에서 절을 하는 행위와 의미를 구별하지 않는 바람에 우상숭배 운운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입니다.
영어로는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는 “sacrifice" 라고 영어 성경에도 되어 있고, 조상 제사는 사전상으로는 "sacrificial rites"와 “ancestral rites”이라고 구별되어 있는데 우리 한글상으로는 혼용하고 있는 것이 혼돈스럽게 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 개신교에서 “조상제사”도 “sacrifice”로 이해를 함으로 인해서 “돌아가신 조상(넋)을 신격시”하는, 즉, "조상(=신)"="우상"으로 믿고있는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우리도 제사는 드리되, 신을 대하듯 하는 마음과 자세를 취하지 말라 하고 있음도 개신교에서는 알지 못하는 데서 오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가 이 나라에 도입되기 전에 “제사”는 있어왔음으로 성경상의 “sacrifice"를 달리 번역하는 필요성은 없는지도 고민해봐야 될 것같습니다.
 
naver사전에는
제사(祭祀)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나타냄. 또는 그런 의식.
ancestral rites, memorial service[ceremony] (for ancestors), commemorative rites for ancestors라고 나와 있고,
 
두산동아 한영사전에는
제사(祭祀) = a religious service; sacrificial rite; a scrifice라고 나와 있으며;
 
성경상으로도
scarifice를 대개가 “제사”라고 번역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톨릭사전에는;
 
◆ 제사 祭祀 ◆
1. 의의 : 이는 희생 제사, 즉 미사 성제를 일컫는다. 본래의 뜻은 ‘거룩하게 만든다’이다. 이는 하느님의 최상권에 승복하고, 인간이 그분에게 예속되어 있음을 인식하는 표로, 정당한 제관을 통해서 어떤 물건, 즉 감각할 만한 어떤 것을 파괴하거나 다른 것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하느님께 드리는 봉헌이다.
이때 봉헌되는 물질은 봉헌물(祭物, 禮物), 혹은 희생 제물이라고 한다. 따라서 제사는 제관, 제물, 봉헌 등 3대 요소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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