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미사성제에 관한 매우 심각한 질문 카테고리 | 천주교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질문 전대사 양도는 어떻게... |1|  
작성자홍승기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26 조회수723 추천수0 신고
 

 

+ 주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저는 노인입니다.  9시 주일미사를 참례합니다.

 

저는 미사성제를 통하여, 제가 정화되는 주의 은총을 느끼고 있으며, 한층 더 높은 신앙의 은총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룩한 미사에 기쁨의 감동으로 눈물 흘리며, 이런 은총을 주시는 주 천주께 미사때마다 감사드리곤 합니다. 

 

요즈음 국악(?)창미사라 하여 민요풍 덩더꿍 장단의 노래가락으로 미사를 진행합니다.

창미사라면 천년, 백년 오랜기간 정제되고 보편화된 가톨릭 전통의 정통 창미사를 하면될 것인데 이를 외면하고, 

생경스럽고 덜 정제되고 경박할 수도 있는 덩더꿍 가락을 창미사라 하여 억지 소리치는 가운데...

미사의 신비와 거룩함이 방해받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저는..., 무어가 잘못된 것일까요 ?

 

국악창미사라는 것은 신앙의 토착화 때문인가요?

우리의 신앙선조들은 토착화가 안되어서, 이도 저도 모르고 단지 불나방 처럼 목숨버려 순교치명한 것인가요?

우리의 신앙선조들은 덩더꿍을 몰라서 작곡하여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세월이 흐르고 세상과 문화가 변화했으니..... 그러면 지금 덩더꿍장르가 현재 우리문화의 주류인가요?  

서양악기 오르간 반주에 덩더꿍보다는, 장고와 꽹과리 반주에 덩더꿍노래가 진짜 토속이니 이 것이 더 토착화 아닌가요?

 

자기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야,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바이지만, 맹목이 되면 편협과 국수주의에 취하는게 아닐까요?

제 생각에, 토착화는 기성의 보편(Catholicity & Universality)을  내면화하여 자기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지나간 토속문화를 억지로 살려내어 보편화하려는 것이 가능할까요?  더우기 우주적 보편성을 갖을까요?

국악하지말고 전 처럼 전래음악미사하면 않되나요?


마나님이 "절 싫으면 중이 떠나면되지!" 하는데, 저는 중도 아니고 더우기 아버지 집을 떠날 수 없습니다.

어찌하면 제가 그 전처럼 감동의 미사를 지낼 수 있을까요?  전에는 주일미사가 기다려지고 그렇게 기쁘고 즐거웠는데...,

이젠 주일이 닥아오면 미사가 걱정이 되고, 국악(?)미사중에 분심이 자꾸들어 죄를 짓고있습니다.

 

하느님의 지혜속으로 저를 인도해 주시어, 깨우쳐 주시기를 제현께 엎드려 부탁드립니다.


+ 주여, 저를 긍련히 여기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