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이건 아닙니다!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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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08-19 조회수577 추천수2 신고

#1 : 박윤식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제 평소의 습관과 어긋납니다. 저는 예수를 이인칭으로는 '주님'이라고 부르고 삼인칭으로 언급할 때에는 그냥 '예수'라고 하며 '예수님'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예수는 저의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로 대합니다. 예수 자신이 제자들을 친구라고 불렀으므로 그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를 가장 존경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권능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이라면 예수를 존경하지 말라고 아무리 빌어도 존경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받드는 사람이 반드시 예수를 존경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하고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 덕분에 세상에는 이미 평화가 넘쳐흐를 것입니다. 아무튼 이것 때문에 더위에 짜증까지 나신다니 예수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글은 되도록 회피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요구를 철회하신다면 개의치 않고 글을 올리겠습니다만. 여기에 올라오는 글의 모든 내용이 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듣기 싫은 내용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시면 안 될까요? 요즘 절에서 스피커로 염불을 강요하는 것처럼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아닌데요. 아무튼 불쾌하시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2 : 예, 이해가 안되신다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상징과 철학체계, 영성과 도덕은 각각 '하느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를 지시하는 단어들입니다만... 예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받아들이신 그 빛에 근거해서 물고기의 입에서 꺼낸 은전 한닢에 관한 박윤식님의 질문에 답해주실 수 있겠는지요? 구체적으로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요. 농담반 진담반입니다만, 세상에 복음을 전하면서 설마 천주교는 물고기 입에서 은전이 나오는 것을 믿는 종교라고는 말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3 : 저는 영성과 상징을 언급하였는데 이복선님께서 거기에 도덕과 철학체계를 덧붙혀서 '두꺼운 필터'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덕과 철학은 두꺼운 필터 정도가 아니라 건널 수 없는 구렁텅이입니다.(루가 16:26) 성서의 상징은 구렁텅이 건너편의 하늘나라를 지시하며 영성은 하늘나라로 건너가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부여합니다. 성령의 지혜는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보편적 진리'는 스스로 실천해야할 목표이지 남을 판단하기 위한 용어는 아닙니다. 박윤식님의 질문에 대한 이복선님의 대답은 넌센스입니다. 그런 종류의 기적이라면 그야말로 어린아이용 옛날이야기로나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는 죽은 다음에야 부활하였지만 마호메트는 죽지 않고도 승천하였습니다. 예수는 남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은 가난하게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지만 문선명은 사는 동안에도 권세를 누리다가 승천하였습니다. 기왕이면 더 큰 기적을 일으키는 교주를 따라가는 것이 이익이 아니겠습니까? 말이 지나치다고요? 천만에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망스입니까? 요나의 기적은 믿으시면서 왜 하느님께서 원하는 누구에게나 살처럼 부드러운 당신의 영을 불어넣어서 당신의 자녀로 삼으실 수 있다는 것은 믿지 못하십니까?(에제 36:26) 부디 진리의 길을 똑바로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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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남충희 님의 글에 그가 게시한 댓글의 부분 내용입니다. 이 댓글이 게시되고 있다는 것에 저는 솔직히 내 자신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과연 이런 글이 이곳에 버젓이 게시될 수 있는 지경까지 된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이 무책임하게 남겨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요. 누구의 탓일까요?
자, 차례차례 봅시다.
 

#1 : 남충희 님, 믿음도 ‘예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예수’라는 말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성자’격인 육화되신 하느님의 ‘존함’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믿는 분의 성함입니다. 앞으로 저와 관련된 글의 답변으로 ‘예수’라는 이름을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저의 글에 일체의 답변 글을 거부합니다.
이는 저와 이곳 이용자를 그야말로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벌써 몇 번째입니까?
정중히 거듭 부탁합니다. 그러나 님의 담당 신부님의 견해마저 님의 의견과 같을 시에는 개의치 않고 허용하겠습니다.
이를 위반할 시는 님의 글에 대한 저의 어떠한 조치도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2 : ‘세상에 복음을 전하면서 설마 천주교는 물고기 입에서 은전이 나오는 것을 믿는 종교라고는 말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씀은 님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렇게 말씀하셨고,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거짓이라고 추가 내용을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건 기적이었고 발생하였을 겁니다.
저는 이 기적을 믿고 이 기적을 예수님이 분명히 일으켰다고 모든 이에게 전해야 할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남충희 님은 이 내용을 어떻게 믿느냐고 부정하십니다.
그러면 남충희 님은 도대체 성경의 어떤 부분을 믿는다는 겁니까?
물이 포도주로 변한 건, 죽은 라자로가 살아난 것도 정말 부인하십니까?
제발 믿으십시오. 물고기 입에서 은전이 나오게 예수님이 하셨든 것을 요.
 

#3 : ‘예수는 죽은 다음에야 부활하였지만 마호메트는 죽지 않고도 승천하였습니다.
예수는 남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은 가난하게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지만
문선명은 사는 동안에도 권세를 누리다가 승천하였습니다.
’라고
남충희 님은 가톨릭 신자로서는 정말 무모하게 말씀하십니다.
이게 과연 이곳에 게시할 내용입니까?
예수님은 비참한 죽음을 당하셨고, 문선명은 사는 동안 권세를 누리다가 승천하였다!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는 의견이십니다. 이 글 삭제를 건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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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남충희 님의 글에 대한 저의 간단없는 의견이다. 제 질문에 대한 이복선 님의 답변 글[위의 남충희 님의 #3 댓글 참조]에 남충희 님은 ‘난센스’라고 일축한다.
그렇지만 저는 이복선 님의 의견의 일부를 분명히 공감한다. 사실 저는 제가 한 #7189의 질문
[‘왜 이 기적을 굳이 호수가 고기를 통해 보여주려 하시는지요?’]에 대한 답변은 ‘예수님만이 아는 기적으로 그 내용은 그분만이 아실 내용으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 임.’으로 저 나름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분만이 답해 줄 수 있는 기적이라고.

암튼 제가 남충희 님께 드리는 세 가지 내용은 정말 심사숙고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는 아무리 가톨릭 신자로서는 이곳에 게시할 수 없는 내용의 것들입니다. 비단 어느 한 가지만 해당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숙고바라면 님의 이해를 정말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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