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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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3-08-27 | 조회수764 | 추천수0 | 신고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아니 내 인생에 있어서 주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나를 이 세상에 내시고 나를 살게 하시는 분, 그분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이 부분을 까맣게 잊고 살아갑니다. 왜일까? 무엇이 내 인생, 내 삶, 나의 주인을 잊도록 했을까?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한 묵상을 깊이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삶! 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고, 행복합니까?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입니다. 그렇지 않는지요?
저는 어느날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고 행복한 곳인지를 깨닫게 되었는데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 만물을 만드시고 "보시니 좋더라!" 하셨기 때문에 물론 아름답고, 좋고, 행복한 곳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 되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루카 20,34-36)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말씀하시고 계신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통해 저는 이 세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가드는 일, 시집가는 일"은 이 세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일입니다. 이 말씀이 어떤 의미로 제게 다가왔는가? 이 다음에 죽고 부활하는 일과 무게를 비교할 때 같은 무게라고 느낀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내려 오셔서 그 온갖 수난을 당하시고 죽으셨겠습니까? 그만큼 이 세상에서 우리가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면서 누리는 삶이 이 다음에 죽어 누리는 부활의 삶과 비교해서 똑같이 소중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고 부활해서 누리는 삶처럼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라고 이 세상으로 소풍을 보내셨는데 과연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지금도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오실 당시의 사회적인 시대상을 볼 때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행복하지 않게 살고 있는가? 그것을 살펴 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맘몬 곧 돈, 재물, 그밖의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자신의 주인으로 자신의 삶의 첫 자리에 놓고 섬기고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깊이 깨우쳐 주시려고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맘몬, 그러한 것들이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 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요? 현실적으로 사람답게, 인간답게 살기 위해 공부를 시키고 있는지요? 지금 현실이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요? 어쨌거나 대학 보내고 좋은 직장 잡고 ... 결국 돈....
돈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돈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면 과연 행복한가요? 이것을 예수님께서 묻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를 이 세상에 내시고 살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 돈이 결코 아님을... 돈은 부릴 종놈에 불과한 것이지 결코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깊이 새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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