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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예수님의 족보에 대해서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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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3 조회수746 추천수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예수님의 족보

 

주석성경에서 예수님 족보에 관한 각주 부분을 옮겨 드리겠습니다.

루카 복음 3장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각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일부 사람들에게 '다윗의 자손'으로 인정을 받으신 것 같다

(마르 10,47-48; 11,10과 병행구). 사도들의 설교에서(사도 2,29-32; 13,22-23),

그리고 매우 오래된 신앙 고백에서도 그분께서는 '다윗의 자손'으로 선포되신다

(로마 1,3-4). 마태 1,1-7과 루카 복음서의 이 족보는 예수님께서 다윗의 자손이심을

보여 주는데, 그것이 예수님의 메시아적 정당성의 바탕이 된다.

 

마태오 복음서와 루카 복음서는 예수님의 동정녀 잉태를 전하면서도, 둘 다 요셉의

족보를 말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남자 쪽만 족보가 작성되기 때문이다. 이 두 족보는

당시의 족보들이 자주 그러하듯,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상당히  인위적이다.

 

그 가운데 아브라함에게서 다윗까지의 조상, 유배 뒤의 즈루빠벨과 스알티엘, 그리고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과 관련해서만 일치한다.

 

마태오는 아브라함에게서 예수님까지 유다 왕국의 임금들을 거지면서 3×14(=42)

대(代)로 제시한다. 반면에 루카는 예수님의 족보를 아담에게서 예수님까지 임금은

다윗만 포함시키면서 11×7(=77) 대로 계산한다.

 

또 루카는 예수님의 족보를 자기 복음서의 첫머리에 배치하는 마태오와는 달리,

그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말한 다음에야(1,35; 3,22) 비로소 그분의 인간적

혈통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는 온 인류와의 관계를 강조하려고(사도 17,26.31)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담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면서 다윗과 스알티엘 사이에 임금은 거명하지 않고 예언자들의 이름만

집어넣는다. 당시의 메시아사상을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4,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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