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신 진화론---위키백과에서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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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타한인성당 | 작성일2013-11-04 | 조회수893 | 추천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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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하느님이 창조시에 자연계의 생명체에게 진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여, 지금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겨났다고 보는 기독교 창조론의 하나이다. 목차[숨기기]특징[편집]다른 기독교 창조론과는 달리, 유신진화론은 다윈으로부터 제시된 진화론을 과학이론으로 존중하여, 현생인류도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본다. 진화론을 성서에 어긋나는 반(反)기독교사상으로 이해하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부정되고 있으나, 복음주의과학자들은 물론 신학자들에게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창조이론이다.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보수 기독교인들의 진화론에 대한 반감을 고려하여, 드물게 진화적 창조론(evolutionary creationism)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과학과 성서에 대한 입장[편집]유신진화론은 과학을 야훼가 자연을 통해 계시하는 일반계시에 대한 탐구로 이해한다. 기독교의 전통적인 계시이해에 따르면, 야훼의 자기계시는 예언자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야훼가 자신을 드러낸 특별계시와 자연을 통해 야훼의 존재를 이해하는 일반계시가 있다. 일반계시의 탐구도 야훼가 인간에게 부여한 지적 능력을 통한 활동의 결과이고 야훼가 창조한 우주에 대한 지식을 얻는 유용한 방법으로 본다. 본질적으로 두 계시는 야훼로 인한 것이기에 두 계시가 충돌할 수는 없다. 만일 모순되는 사항이 발견된다면, 특별계시에 대한 해석의 오류일 수도, 또는 자연계시에 대한 연구 결과의 오류일 수도 있다. 따라서 성서에 대한 특정해석을 절대화하지 않으며, 일반계시에 대한 연구 결과에 비추어 특별계시도 더욱 정확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본다. 창세기 기사에 대한 해석[편집]창세기 1장은 태초에 6일간에 이루어진 야훼의 창조를 기록하고 있다. 이 6일간의 창조를 문자적으로 해석할 경우, 현대과학의 많은 분야의 연구결과와 충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창조과학에서는 6일간의 문자적 창조를 취하고 과학을 부정하는데 반하여, 유신진화론은 과학의 연구 결과를 인정하고 이에 따라 창세기의 창조설화를 새롭게 해석한다. 대표적인 예로 골격 해석(framework interpretation)을 들 수 있다. 자연에 충만한 하느님의 능력[편집]유신진화론은 이 자연에 야훼의 능력이 충만되어 있다고 본다. 이렇게 능력으로 충만한 자연은 진화의 과정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모든 진화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현생인류의 창조를 위해 야훼에 의해 계획된 과정이라고 본다. 즉, 외형적으로는 무작위의 변이와 자연선택의 과정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기독교적 절대자의 계획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지적설계 계열의 주장과는 달리, 자연에 충만한 기독교적 절대자(야훼)의 능력은 자연이 스스로 진화하기에 충분하므로 야훼의 간헐적인 간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화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질서의 형성은 없다고 본다. 역사적 배경[편집]유신진화론은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이후에 이를 신학에 적용시켜 발생한 이론이므로 진화론 발표 이후를 그 시작으로 봐야하겠지만, 그 배경이 되는 관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 결과의 신학적 적용은 그 역사적 뿌리가 깊다. 야훼가 자연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는 일반계시에 대한 신학적 주장은 시편 기자, 사도 바오로[1] , 사도행전 저자 루카[2]등에 의해 성서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교부 어거스틴은 그의 책 "창세기의 문자적 해석"에서 창세기의 창조기사를 해석함에 있어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즉, 창세기의 6일 창조를 문자적으로만 해석할 경우, 나중에 과학적인 진보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 지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석한 내용과 충돌하게 되는 문제를 겪을 수 있고, 그 경우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살 수 있음을 경계했다. 대표적인 지지자[편집]삐에르 테야르 드 샤르뎅[편집]예수회 수사, 과정신학자, 지질학자, 고생물학자이기도 했던 드 샤르뎅 수사는 그의 다양한 저작에서 진화론을 통해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했다. 초기에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비판을 받았으나, 유신진화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의 이론은 로마 가톨릭교회는 물론 개신교 신학교에서까지 널리 가르쳐지고 있다. C S 루이스[편집]저명한 기독교 변증론자, 성공회 평신도,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영문학자 C. S. 루이스도 유신 진화론을 지지하였다. 알리스터 맥그라스[편집]분자생물학 박사, 옥스퍼드 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복음주의 신학자인 알리스터 맥그라스(Rev.Allister Mcgrath) 성공회 사제도 유신진화론의 지지자이다. 테어도시어스 도브잔스키[편집]하버드 대학교의 생물학자로 현대 진화 생물학의 선구자인 테어도시어스 도브잔스키는 러시아 정교회 신자로 유신 진화론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존 호트[편집]조지타운 대학교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존 호트는 일련의 저서를 통해 진화론을 신학적으로 해석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하워드 반 틸[편집]캘빈대학교의 물리학자인 하워드 반 틸은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저명한 작가로, 유신진화론이라는 표현 대신 "능력이 충만한 창조"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주창하였다. 프랜시스 콜린스[편집]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인간 유전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프랜시스 콜린스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언어" (The Language of God)에서 유신진화론을 주장하였고, 말씀으로 이루어진 생명이라는 의미의 "BioLogos"라는 신조어를 유신진화론 대신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같이보기[편집]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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