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제 넘게 한줄을 써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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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정 | 작성일2013-11-21 | 조회수736 | 추천수2 | 신고 |
지나가다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습니다. 먼저 자매님은 성령에 대한 오해가 있으십니다. 성령은 한분이시고, 개신교의 성령이나 가톨릭의 성령이나 다 같은 분이십니다. 성령을 받으면 우리안에 숨겨져 있던 어둠도 자신을 드러내서 인격체처럼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종종 이 상태를 '양신'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성령은 초기에는 당신의 힘을 드러내서 많은 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고 키워주는 일을 하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성령은 당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주님안에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합니다. 이때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우리가 믿음으로 가야할 시간이 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두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주 특이하게 뇌의 한부분이 문제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주님과 교제하고 있는것처럼 보일수 있고, 거기에 도덕적인 정신이 더해져서 악신으로 드러나 자신을 괴롭히는것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즉 자기 자신의 문제 일수 있습니다. 자기안의 가치관의 상충이나 충격으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등등. 제 경험으로 이런분들은 자아가 자기애가 강하던가, 상처가 깊어서 자기안의 우물을 파서 깊이 들어가있는 사람들일수 있습니다. 또하나는 진짜로 주님의 영과 악신이 자기안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스스로 믿음의 투쟁을 하는경우라고 할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 모두의 내면이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알기 이전에 얼마나 많은 죄악속에 있었습니까? 죄는 용서받았지만, 그 죄들이 형성해놓은 자기의 인격은 그대로 자신안에 있는것이지요. 우리가 이부분에서 사실 많이 혼돈을 느낍니다. 성령받음이 바로 자신들의 인격이 개선된것으로 받아들이는데, 성령께서 인격을 개선시켜주실수는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우리의 의지에 두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길을 선택해서 가게 하십니다. 누구나가 다 이길에서는 자신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악을 이기셨다는것을 믿어야만이 자기안에 형성된 악습이나 인격체로 드러나는 악신들을 의지를 가지고 물리칠수 있습니다. 즉 주님을 향한 굳센 믿음입니다. 신앙의 여정은 곧 자기안을 통과해서 주님을 향해 가는길입니다. 그안에서 나를 만나는것입니다. 거기서 만나는 나는 이제껏 알아온 내가 아닙니다. 내안의 나를 인정하는것 그래서 그 나를 데리고 주님앞에 서는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동안내내 어쩌면 우리길을 쉽게 식별할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럴때에는 우리가 가는 가장 안전한 길이 그어느것에도,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는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들어오는 환시도, 내면의 소리도 어떤한 것에도 구마기도로 물리쳐야합니다. 이것이 시간이 걸리는 일이겟지만 여기에 믿음으로 미사에 참례해서 성체를 모시는것이 가장 큰힘이 될것입니다. 주님안에서 힘을 받아서 승리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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