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더 데세사 수녀님의 일화에서...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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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3-12-05 | 조회수2,277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일화에서...
저는 이 대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한 말씀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잘 아시지요? 사랑의 선교 수도회를 창립하셨지요. 이 사랑의 선교 수도회는 활동 수도회입니다.
어느날 한 수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수녀님, 지금 환자가 많고 돌볼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고 있는 기도 시간을 좀 줄여서 봉사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오늘부터 기도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리겠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 우리는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기도가 선행되지 않고는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기도란 무엇입니까? 기도란, 주님과의 일치를 이루는 시간입니다.
주님과 일치를 이루지 않고 내 힘으로 봉사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쉽게 지치게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마르타와 마리아의 일화는 기도와 활동,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물음보다 어느 것이 더 우선이 되어야 하냐? 그 우선 순위의 문제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올바른 묵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활동과 기도(말씀 듣는 것) 둘 다 중요합니다. 중요성의 가치를 따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다만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하느냐?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요. 활동(봉사)를 하는데 있어서 기도(말씀 듣는 것)가 선행되지 않고 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봉사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어떻게 되는가? 반대로 기도를 하고 나서 봉사를 하는 사람의 자세는 어떤가? 주님과 일치를 이루고 나서 나서는 봉사는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일을 돕는 자세로 임하게 되지 않을까요? 곧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하는 봉사가 되고 그럼으로써 기쁘고 행복하고 지치지 않고 ... 아마 이렇게 살자고 하시는 메세지라고 저는 그동안 묵상해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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