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가톨릭 신자인 우리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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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3-12-08 | 조회수945 | 추천수2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마리아, 아니 성모님의 상경은 일반 성인들의 공경을 상회합니다. 예수님의 온전한 인간화는 마리아의 태중일 겁니다.
완전하신 하느님의 육화도 이 완전함에서 시작해야 할 것 아닐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그 마지막 고백과 유언이 무엇입니까?
저는 그분의 마지막 고백인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라는 것과, 그분께서 가장 사랑하신 제자에게 하신,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라는 마지막 유언을 상기시키고자 하십니다. 요한 19장 26-27절을 함께 잘 읽어보도록 합시다.
우리의 흠숭의 대상인 예수님은 마리아에 대한 상경으로 더 빛나게 합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기억하면 할수록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것 아닐까요? 예수님의 대리자가 집전하는 미사를 통해서, 하느님을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모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황재욱 님의 ‘성경 사랑’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더더구나 지나친 ‘성모 신심’에 대한 우려에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세례로 가톨릭 신자가 된 우리는 최소한의 교도권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도권에서 가르치는 교리 등에 관해서는 비록 의심이 있을지라도 일단은 믿어놓고 보는 게 신앙인의 자세일 겁니다. 그 핵심 내용의 하나가 성모님께 대한 ‘믿을 교의’입니다. 이 교의를 부정하면 가톨릭 신자가 된 것을 거부하는 겁니다. 왜냐면 우리는 세례로 어떠한 경우에도 ‘순명’한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제에 님의 ‘성모 신심’에 관련 ‘성경 사랑’과 이곳 ‘굿뉴스’의 여러 의견 게시를 통해 ‘가톨릭 사랑’에 대해 먼저 저의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기에 제가 꼭 님께 드리고자하는 것 하나만 꼭 제안코자 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예수’라는 말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가톨릭 관련 호칭에서 ‘성모’라는 말은 없습니다. 오직 ‘성모님’입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믿음의 시작입니다. 이런 사소한 용어의 선택도 신자로서의 기본적 자세라 저는 감히 여깁니다. 반드시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부연해서 ‘성경 사랑’에 관련되어 제가 ‘성경 이해’에 대해 꼭 황재욱 님께 한 말씀 알려드리고 싶군요. 꼭 읽어보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요한 21,25)’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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