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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우리 주위에서는 마리아가 그토록 문제가 되고 있는가? 에 도움을 주는 글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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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09 조회수1,248 추천수4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앙상담 방에서 옮겨 왔습니다.

 

다음은  개신교 성경학자 부부가 참된 신앙을 성경에서 천착하던 여정에서 가톨릭 교회와 깊은 만남을

이루는 과정을 담은 <당신 사랑 영원토록 노래하리다> (스콧 /킴벌리 한 저, 바오로딸 출간) 에서

'개신교 신자가 가톨릭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몇가지 중에서 '마리아'에 관 부분을 발췌 것입니다.

 

 

나는(킴벌리 ) 가톨릭 교회가 마리아에 관해 가르치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미라발 박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첫째, 마리아는 여신이 아니었다. 다만 존경하고 공경할 만 분이지, 하느님께 드리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었다.

 

둘째, 마리아는 당신 아들로 인해 각별 은총으로 빚어진 피조물이었다. 일찍이 어느 어머니도 그렇게

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셋째, 마리아마리아의 노래 (마니피캇)에서 읊은 바와 같이 구세주 하느님을 기리고 반겼다.

예수님을 잉태 그 순간부터 그분께서 자신을 죄에서 구원해 주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마리아의 죄 없음은 마리아가 죄를 짓기 전에 마리아를 구원 은총의 선물이었다.

 

넷째, 하늘의 여왕이란 마리아의 호칭은 하느님과 결혼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왕 중의 왕이요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의 모후가 된 영예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구약에서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은

어머니 바쎄바를 여왕으로 모시며 경의를 표하고 자신의 오른 편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당신의 어머니인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하늘에서 자신의 오른편에 앉히고, 우리에게 그분을

하늘의 모후로 모시며 경의를 표하라고 명하셨다.

 

다섯째, 마리아의 사명은 자신을 벗어나 아들 예수를 향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중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 2, 5)고 말했다.

 

 이 시점에서 나는, 마리아 공경이 예수님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할 만큼 마리아에게 집중하고 있는

여러 사례는 마리아에 대 가톨릭 교회 가르침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이런 사람들은 아마도 그것을 깨닫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당신의 아들에게 데려다 주는

마리아의 기본 사명을 무시다면, 그들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존경하려다 오히려 그분을 욕되게

할 것이다.

 

 스콧 마리아가 하느님의 걸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는데, 그것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걸작이오. 예술가가 자기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에 들어가 본 적이 있소?

예술가가 자신의 걸작을 당신이 관람다고 기분 나빠할 것 같소? 예술가가 이봐요, 나를 쳐다봐야지요!

 하며 당신이 자신을 쳐다보지 않고 작품을 바라본다고 화를 낼 것 같소? 그는 당신이 작품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영광스러워할 것이오. 마리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느님의 작품이오.

 

 나는 가톨릭 교회가 하느님만이 예배 대상이라고 분명히 제시함에도 왜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

숭배하는 듯 느낌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이유가 밝혀졌다. 프로테스탄트는

숭배를 찬송과 기도와 설교로 정의했다. 그래서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에 대 성가를 부르고 기도로

간청하고 마리아에 관 강론을 하고 있으니 숭배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들에겐 숭배의

관점이 달랐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이 숭배이다. 그들은 절대로 마리아를 희생제물로

바치지 않았고 제대에서 마리아에게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다. 이런 관점이 생각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어느 날 밤 내가 아직도 가톨릭 교회에 입교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친구가 전화를 했다.

나는 마리아가 영적 어머니인지 아닌지 아직 모르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묵시록 12장을 어떻게 생각해요? 12장에는 싸우고 있는 4명의 배역에 대해 적혀 있어요. 그들은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을 상징하지만, 역시 특별 사람들입니다. 아들을 낳은 여자는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예요. 17절을 보세요. 그러자 용은 그 여자에 대하여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를 위해서 증언하는 일에 충성스러운 그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 싸우려고 떠나가...

 

 나는 아찔했다. 마리아에 대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그 구절을 못 보았을까? 나는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구절은 예수님을 위해 증언하고, 또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마리아가 영적으로 나의

어머니가 된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마리아는 어머니로서 싸우는 처녀전사군요.

 

 이 구절은 예수께서 고난 받으실 때 십자가 밑에 있던 요이 기록 내용 (요 19:26-27)을 이해하는

도움을 주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그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부터 그 제자는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 이 구절을 근거로 해서 가톨릭

교회는 예수님이 사랑하는 제자에게 마리아를 내어준 것은 그분을 사랑하는 모든 제자들에게

내어주시는 예표라고 가르친다.

 

 나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제자다. 그렇다면 나도 요처럼 마리아를 어머니로 우리집에 모셔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때부터 마리아를 심각 장애물로 느끼지 않고 주님이 주신 소중 선물, 곧 어머니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여 보살피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이제 단순히 이해해야 할 하나의 교리 내용이 아니라, 내가 온 마음으로 모셔야 할 인격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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