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큰 틀 안에서의 교회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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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1-02 | 조회수776 | 추천수2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큰 틀 안에서의 교회란?
이 내용은 제가 그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드리는 내용입니다. 교회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하느님의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를 교회라고 우리는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지체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회는 완전한가? 교회는 완전합니다. 왜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교회는 완전합니다. 그러나 교회 구성원인 우리는 완전한가?
교회를 이루는 하느님 백성인 우리들은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이므로 완전하지 못합니다. 이 점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인간적인 한계를 지녔다는 의미입니다. 이 인간적인 한계를 지녔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 세상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종교 구성원이든 모두 똑같이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를 누가 이끄시는가? 물론 하느님께서 이끄십니다. 성령께서 이끄시지요. 성령께서 이끄시는데 불완전한 교회 구성원인 우리들이 그 이끄심에 잘 따르고 있는가? 이 점을 깊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라고 가르쳐 주셨는가? 새들이 깃들 수 있은 만큼 크게 자라나는 나라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루카 복음서를 통해 알려 주시는 예수님도 자라나셨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유년 시절을 읽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루카 2,40. 52 참조)
그리고 바오로 사도께서도 우리가 예수님만큼 자라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페 4,13 참조)
그리고 관심있게 세상을 보면 이렇습니다. 세상 만물은 다 자라납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회 역사를 이해하실 수 있다면 행복하실 수 있습니다. 교회가 태동하고 2000년의 역사를 살아왔습니다. 우리도 아이적에 어떻게 살았습니까? 부모님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이해한 삶을 살았는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도 이와 비슷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포기하시지 않는 한 교회는 지난 어두운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부족한 한계를 지닌 우리들을 빛이으로 환히 밝혀 이끌어 주실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빛을 우리가 얼마나 성실하고 충실하게 잘 따를 것인가? 그것이 관건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톨릭 교회가 왜 그토록 성모님을 공경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이시니까요. 그 하느님을 품으실 수 있는 분은 누구인가? 마태오 복음에서도 말씀하시지만(마태 5,8 참조)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하느님을 뵈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태중에 모실 수 있었던 성모님은 얼마나 깨끗하셨겠습니까? 그래서 동정녀이시라는 것입니다.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듯이 죄 없으신 분이 죄 많은 태중에 오실 수 없는 것인데 성모님은 하느님의 은총을 입으셔서 그렇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모님이 평생 동정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성모님의 그 첫 마음이 평생 그러셨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 사람 누가 있어 평생동안 성모님처럼 예수님(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깨끗하고 흐트러짐 없이 따를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성모님을 본받고자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직접 그렇게 사셨던 성모님께 우리도 당신처럼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사 청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모습을 일부 잘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기복적인 기도를 하게 됨으을써 오해를 하게 되는 것이구요.
이러한 이해를 하시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그러므로 일단 입교 하셔서 열심히 공부하고 묵상하고 그러는 가운데 깨닫는 은총이 주어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주님의 초대에 기쁘게 응답하시고 세례의 은총을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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