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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믿음-참사랑-참행복 묵상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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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20 조회수1,625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위아래 좋은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질문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정인준 신부님의 “참행복의 의미”중에서도 일부 인용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구약에서 의지할 곳도 기댈 곳도 없는 고아와 과부 같은 처지를 의미합니다. ‘가난’이라는 의미는 일차적으로 무엇인가 부족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태오는 구약의 표현에도 없는 ‘영으로 가난한’이라는 고유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든든한 기반(명예, 재력, 직장, 가정, 후손 등)이 있어서 안전하고 보장받는 삶을 바랍니다. 그 조건들을 잘 갖추어야 행복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영으로 가난한 것은 그 차원을 포기하거나 넘어서는 경지를 말하는데 궁극적으로 하느님 외에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부족하지 않은데도 스스로 가난한 상태로 내려가는 사람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묵상차원에서 함께 나누고자 2005.4.23. 저희 본당 홈피에 게재했던 “졸글”을 아래에 다시 찾아 올려봅니다.

 

그리고

잠언 30장의 말씀을 저의 기도로 바칩니다.

“7 저에게는 당신께 간청할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것을 제 생전에 이루어주십시오. 8 허황된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마십시오. 먹고 살 만큼만 주십시오. 9 배부른 김에, "야훼가 다 뭐냐?" 하며 배은망덕하지 않게, 너무 가난한 탓에 도둑질하여 하느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하 인용글>

 

『참믿음-참사랑-참행복』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마태 5: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心靈이 가난한 자는 福이 있나니 天國이 저희 것임이라”

“福되어라,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니”

 

우리가 이 세상 살면서

“가난함”이 美德이 될 수 없고, “부유함”이 惡德일 수 없습니다.

“가난함”도 “부유함”도 모두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外的 “가난함”을 통하여 하느님께 더욱 의탁하게 되고,

物的 “부유함”을 통하여 하느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면,

그들은 “영적으로 가난한 자”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가난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여 주시지 않으시면

어떠한 “가난함”도 “부유함”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 사랑에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우리를 마음껏 사랑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 놓는 것입니다.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태 18:3]

 

어린이의 마음은

혼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엄마에게 완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엄마를 완전히 믿기 때문에

엄마가 곁에 있기만 하면 그저 안심이 될 뿐입니다.

 

우리도 어린이와 같이

우리의 생각과 욕망을 버리고

모든 염려하는 마음을 하느님께 신뢰하며 맡기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內的”으로 자유로워져서 참 행복에 이르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외적”인 “가난함”으로부터 이탈합니다.

그들은 “외적”인 가난함을 통하여 “영적”으로 가난해집니다.

그들은 “하느님 나라”의 모든 가치들을 갈구(渴求)합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비우고 겸허한 마음으로 하느님 손에 맡깁니다.

그들은 마침내 하늘나라의 참평화와 행복을 얻게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8~30]

 

우리 모두 肉的慾望과 고생스런 무거운 짐을 하느님께 내려놓으십시다.

우리 모두 영적으로 가난해지고 영원히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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