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주, 관상, 수상(손금)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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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원일 | 작성일2014-02-17 | 조회수3,501 | 추천수0 | 신고 |
평소에 매우 궁금히 여기던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점"을 보는 것은 미신을 믿는 것이며 이는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견 없이 동의합니다. 특히 무당에게 가서 굿을 하고 점을 보는 행위는 천주교 신자가 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신"을 총칭하는 것 중에는 무당굿, 무당점도 있지만 사주(명리학),관상,수상(손금) 등도 있습니다. 사주, 관상, 수상(손금) 등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런 것들은 잡신이나 귀신을 섬기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주는 동양의학(한의학 및 중의학)에서도 쓰이는 음양오행을 근간으로 길흉화복을 따져 보는 것이며 관상이나 수상도 이미 타고 태어난 얼굴의 생김새 혹은 손금의 생김새로 예측하는데 다만 오랜기간 축적돼왔던 음양오행이나 얼굴, 손금 등의 생김새의 통계를 활용해 "생김새가 이러면 대체로 이러이러한 경우가 많았더라" 라고 하는 경험치를 통해 예측해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보면 관상이라는 것을 몰라도 얼굴이 착하게 생긴 사람은 대체로 착하고 얼굴이 흉악하게 생긴 사람은 범죄자가 많지 않나요? 또 구약성서에도 손에 부호 또는 인장... 이라는 말씀도 있고 해서... 그렇다면 이는 통계를 바탕으로 한 예측에 더 가깝지 미신이 아니지 않은가? 무당을 통한 잡신이나 귀신의 숭배와는 차원적으로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 예측이라는게 잘 맞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사주,관상,손금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푹 빠지지 말고 살면서 적당히 참고는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사주,관상,손금을 옹호하려는 사람은 아닌데...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는 우상숭배의 개념이 아니라면 천주교 신자가 사주나 관상, 수상 같은 것을 이용하면 안되는지 알지 못하여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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