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다시 살아남과 부활의 차이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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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3-09 | 조회수1,580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마태오 복음 27장 53절 내용입니다. 몇 가지 성경 내용을 비교해 본 결과 ‘성경’ 내용에 많은 오해가 예상되기에 여쭈어 봅니다. 내용으로 보면 ‘예수님 재림’시의 내용으로 간주됩니다만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보다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이 이해하기에 적절할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찢어졌다.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마태 27,51-53)
마태오 복음의 위의 구절은 에제키엘서 37장 1-14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12절의 내용을 참조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그러므로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나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에제 37,12)
마태오 복음서의 이야기 전개로 볼 때 예수님께서 바로 숨을 거두신 바로 직후를 표현 하고 있는 것인데 사실상 예수님의 부활은 사흘이 지난 후에야 부활하셨지 않는지요?
그런데 27,51-53의 내용은 바로 숨을 거두시고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고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고 표현하고 있지 않는지요?
그러므로 마태오 복음서는 다른 복음서보다도 구약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태오 복음을 읽는 공동체가 유다계 그리스도인들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바로 구약성경에 예언되신 그분이심을 알려야 하겠기에 그렇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마태오복음서 저자는 에제키엘서에 예언되어 있는 하느님의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 죽으심과 동시에 성취되었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에제키엘서 37장 이스라엘의 부활 환시에 대해 공부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어느 한 개인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민족 전체의 부활을 의미하고 있기에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으심으로 정말 마른 뼈들 같은 모든 민족이 되살아 났다고 바로 에제키엘서의 예언이 바로 그 순간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참으로 귀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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