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루터(개신교)의 구원론과 기톨릭 구원론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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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 작성일2014-04-01 | 조회수1,852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개신교의 창시자인 루터(1483-1546)는 "오직 믿음만이' '오직 하느님만'을 강조하는 구원론을 전개하였다. 인간의 본성이 완전하게 부패한 것으로 보고, 인간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은총에 의한것, 전적으로 수동적인 것이지, 인간의 업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말하였다.믿음을 통해서만이 예수그리스도에 의해 올바른 관계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가 인간을 내적으로 다시 만드는 것이지, 인간의 공덕으로 충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에 반하여 가톨릭 교회는 루터의 이런 입장을 거부하면서 트렌트 공의회(1545-1563)에서 구원론을 재정립 하였다. 물론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간이 깨닫게 되고, 또 인간이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가 루터와 달리, 하느님의 은총에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루터 처럼 자력 구원은 없다. 오로지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구원 받는다고 본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는 구원 과정에서 하느님은 인간을 수동적으로 머물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구원의 길을 함께 가도록 인간을 해방 시킨다고 말하였다. 즉 인간의 자유가 전적으로 소멸된 것이 아니고, 인간의 협력을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물론 인간의 협력이 인간의 자율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서 나오기는 하지만, 인간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은총을 부여하면 할 수록, 인간은 수동적이고 작아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은총은 자비로운 하느님의 주도 행위에 의존하며, 하느님의 자유로운 의지에 의하나, 인간은 수동적으로 하지 않고, 인간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자유를 가지고 하느님께 응답하고, 자기 완성의 과정에서 함께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본다.
행위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야보고서 1장 22절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라는 말씀이 가슴을 때린다.
**기톨릭 신학원 은총론안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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