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요한과 요나의 관계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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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4-05-15 | 조회수2,526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마태오 16장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라는 내용의 일부(15-19)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라고 예수님은 시몬을 칭찬하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베드로’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십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베드로야!’라고 부른 적은 없는 것 같고, ‘시몬’이라는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을 몇 번 불렀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은 ‘시몬 바르요나야’라고 그를 부르면서 자신의 후계자라는 중차대한 직책을 부여하십니다. ‘시몬 바르요나’는 ‘요나의 아들 시몬’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렇지만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베드로를 눈여겨보며 ‘요한의 아들’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요한 1,42)” 그리고 부활하신 후 무려 세 번(요한 21,15-17 참조)이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제 생각은 ‘요한과 요나’는 같은 의미로 ‘시몬의 아버지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두 이름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가 다소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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