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에는 행간이 많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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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5-20 | 조회수998 | 추천수2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주원준 박사님의 구약성경과 신들 평화방송 강의 제21강의 내용일부입니다. 저는 다른 분의 강의에서도 여러 번 들은 내용이었습니다. * 주원준 박사님 계신 곳 한님성서 연구소:http://www.biblicum.or.kr/
잠시 여기서 제가 성경에 대해서 여담을 하나 말씀을 드릴려고 하는데요. 평신도들이 알아 두시면 좋을 거 같은데. 제가 어떤 책을 봤더니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성경이 왜 위대한 책인 줄 아느냐? 왜 위대한 책인 거 같애요? 그분이 말씀하시기로는 "성경은 행간이 많다. 꼭 중요한 얘기만 해 주시고 중간은 우리의 상상력으로 듣는 사람이 알아서 듣도록 해 주 는 그런 책이다."
* 성경은 우리에게 상상력을 발휘해서 더 큰 하느님을 만나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행간'을 많이 갖고 있다
만약에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우리가 지금 현대에 신문 기록하듯이 꼼꼼하게 적고 그 제자들의 반응, 제자들의 행적도 다 기록했으면 신약성경은 한 10권쯤 나와야 될 거예요. 두툼하게. 그죠? 만약에 구약성서, 이스라엘의 5천년 역사는 수천 권 도서관 하나 채워도 모자랄 거예요. 그런데 구약성서나 신약성서는 여기 나오는 것처럼 '장사지냈다' 한 마디 만 하고 나머지는 얘기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력을 가지고 묵상하면서 읽어야 되고 읽을 때만다 그 행간에서 우리가 굉장히 자유롭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어요.
아, 이게 성경의 매력인 거 같고, 사실은 성경뿐 아니라 다른 경전도, 인류의 중요한 경전 은 독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공간이 많아요. 그래서 논문이 재미가 없는 거예요. 논문은 이런 상상력을 허용하지 않아요. 정확하게 써야 되기 때문에 빽빽하게 쓰는 거고, 두 글이 다른 것이죠.
이냐시오 성인이 이 점을 말씀하신 거 같애요. 이냐시오 성인은 "상상력을 죽이지 마라. 상상력은 우리가 기도하고 하느님을 묵상 하는데 매우 매우 중요한 우리의 탈렌트고 하느님이 우리한테 주신 선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상상력은 억제해야 될 게 아니라 오히려 잘 성장시켜서 잘 사용을 하면은 우리가 하느님을 향해서, 그리고 우리 이웃을 향해서, 그리고 성경을 향해서 상상력을 잘 쓰면 그건 굉장히 우리한테 큰 힘이 되고 우리한테 도움이 된다.
물론 상상력을 잘못 쓰면 나쁘게 쓸 수도 있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 우리한테 맡겨져 있는 것과 같지요. 성경은 우리한테 상상력을 잘 써서 하느님을 만나도 록 요구하고 있고요. 우리는 스켐의 이걸 보면서 "아, 나무 밑에 장사를 지냈다" 나머지 얘기를 우리가 상상을 하면 되요. 이 나무가 보통 나무가 아니구나 하는 걸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이죠.
* 더 필요하신 강의는 직접 들으시거나 강의록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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