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땅의 저주가 의미하는 것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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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5-25 | 조회수1,037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저는 성경의 예언의 말씀들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운명론적으로 정해진 어떤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시는 예언의 말씀이 아니라고. 네 운명은 꼭 이렇게 될 것이다. 이렇게 확정되어 있는 어떤 운명을 예언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 현재 너의 그 상태를 되돌리지 않고, 회복시키지 않고, 하느님께 돌아서지 않고, 곧 회개하지 않고 지금 현재 그 상태로 계속 산다면 너는 이러저러한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다라며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잘 성찰하고 하느님께 돌아설 것을 촉구하시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아담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지금의 아담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한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하와가 건네준 그 열매를 함께 먹은 아담과 하와의 마음이 하느님 앞에서는 어떤 마음이며, 아담과 하와의 둘의 관계를 어떨까? 이러한 것들을 볼 수 있어야 땅은 왜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느님의 물음 앞에서 자신의 잘못,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았던 아담과 하와의 영적 상태와 또 내 탓이오를 하지 않고 부부가 서로의 탓으로 돌리면서 또한 부부애에 금이 가 있는 상태...
한마디로 표현하면 생지옥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가족과의 모든 관계가 단절 되어 있는 상태... 이러한 상태에서 사람은 어떤 삶을 사는가요? 자기 자신도 제대로 추수르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땅을 돌보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습니까? "주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
아담은 땅을 일구고 돌보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과의 관계도 깨졌고 부부 관계도 이미 금이 갔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사람은 기쁘게 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맡기신 사명, 에덴 동산을 돌보는 일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겠는지요? 그러니 땅은 아담이 그렇게 함으로써 황폐해질 것은 뻔한 일입니다. 이 상태를 너 때문에 저주 받은 상태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에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확실히 성찰하고 선악과를 따 먹기 전처럼 회복시켜 살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마음이 담긴 말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네가 마음을 돌려 회개하지 않고 살게 되면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인데 너 어떻게 살래? 이렇게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묻고 계시는 장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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