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오랜만에 교회사 관련]성 파트리치오에 대한 가톨릭과 개신교의 입장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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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상준 | 작성일2014-07-02 | 조회수809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기 문제의 개신교 블로그에서 퍼온 글과 실제 1916년 아일랜드 독립선언문을 올립니다. 영국의 식민 통치와 아일랜드 독립 투쟁사가 이 두 편의 글에 집약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5년 더블린 총독부(영국)가 승인한 아일랜드 국교회(성공회) 신앙 신조 제79항: 현재 로마 교황이 지상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최고 머리가 되고 모든 황제와 왕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얻고자 노력하고 있는 권세는, 본래 그의 것이 아니라 빼앗아 강탈한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의 말씀과 초대교회가 보인 모범들과 반대되는 행위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매우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로마 교황의 권세를 국왕 폐하의 나라와 국왕 폐하의 통치력이 미치는 곳에서 몰아내고 없애야 한다. 제80항: 로마 교황은 결코 전 그리스도 교회의 머리가 아니다. 따라서 그의 행위나 그의 가르침을 통해, 그가 성경에 예언된 ‘불법의 사람’임이밝히 드러난다.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내심으로 폐하시리라.”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성공회가 개신교인데도 불구하고 주님을 부르는 호칭이 우리 가톨릭과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성공회측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하느님"으로 수정합니다.)
1916년 부활절 봉기 선언문(아일랜드) 남녀 아일랜드인 모두에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아일랜드 국민으로서의 오랜 전통과 깃발을 전해주며 자유를 위한 봉기를 일으키다 돌아가신 선조들의 이름으로. ......이제 그 때가 되었다. 아메리카로 추방당한 아일랜드의 아이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 각지에 동맹이 결성되었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완전한 승리의 쟁취를 위하여 스스로 강인함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아일랜드의 주인은 아일랜드인임을 선언한다. 또한, 아일랜드의 양보할 수 없는 주권과 아일랜드의 통치권 역시 아일랜드인의 것이다. 외국인과 그들 정부가 벌인 오랜 세월의 착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권리는 소멸되지 않았으며, 그들의 압제는 결국 아일랜드인에 의해 종결될 것이다. 모든 아일랜드인은 주권과 자유로운 조국을 소유할 권리가있다. 이러한 권리의 쟁취를 위해 지난 삼백년간 여섯 차례에 걸친 항쟁이 있었다. 우리는 이를 계승하여 세계와 당당히 대면할 것이다. 여기 우리는 독립 주권국가인 아일랜드 공화국의 국민들이다. 우리는 아일랜드 공화국의 자유와 복지, 국가 번영을 위해 우리 자신과 전우들의 생명을 걸 것을 맹세한다. 우리는 이 선언을 통해 모든 아일랜드 남녀 모두가 충성을 맹세할 국가의 이름을 아일랜드 공화국으로 명명한다. 공화국은 종교와 공민의 자유권과 평등권 그리고 모든 시민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한다. 또한 공화국은 국가 전역의 모든 분야에서 행복과 번영을 추구할 것임을 공표한다. 국가의 모든 아동은 평등하게 존중될 것이며, 단일하게 결성된 정부에 의해 과거에 다수와 소수자로 나뉘어 있었다 할지라도 차별없이 보살핌을 받으며 양육될 것이다. ......우리는 존엄하신 하느님의 축복이 우리의 군대를 가호하여 아일랜드 공화국을 수호하기를 기원할 뿐, 단 한 사람도 비겁하고 비인도적인 약탈자들에게 복종하는 불명예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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