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7917의 추가 질문]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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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4-07-13 | 조회수1,385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아래 # 7917에서 질문한 내용에 대해 이복선 님이 댓글로 요구한 자료에 대해 소개코자 합니다. 먼저 제 질문이 서툴러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송구하기도 한 것 같아 이해를 구하면서 저의 보충 의견과 함께 합니다.
‘그리하여 의인 아벨의 피부터, 너희가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땅에 쏟아진 무죄한 피의 값이 모두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마태 23,35)’
이 내용은 예수님이 수난을 당하시기 전,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심히 꾸짖는 내용의 일부이다.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다. 비록 복음사가가 옮겼지만 내용상 틀린 것으로 여러 주석, 해설서 등에서 언급한다. 그 틀린 핵심 내용이다.
◆ 내용 :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의 피 ◆ 틀린 내용 :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가 아닌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즈카르야’ ◆ 근거 : 2역대 24,20-22의 나오는 사제가 가장 근접함.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당한 사실’이 없음. 따라서 이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음. ◆ 참조 문헌과 소개된 내용 요약 1]주석 성경 :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2역대 24,20-22에 나오는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즈카르야’이다. 2]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 출판사) : 살해된 즈카르야는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이었지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아니었다. ‘베레크야’는 기원 전 520 ~ 515년경 활약한 즈카르야의 아버지였다. 따라서 마태오 23,35에서는 두 즈카르야를 혼돈했음이 분명하다. 3]교부들의 성경 주해 : 즈카르야 예언자의 아버지 이름이 베레크야였다고 해도, 그가 여기서 말하는 즈카르야일 수는 없다. 즈카르야 예언자는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되었다는 기록이 없을 뿐 아니라, 즈카르야 예언자 시대 바로 직전에 성전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4]여정(생활 성서) :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이스라엘이 바빌론 유배지에서 귀환한 후 예루살렘 성전 재건 사업을 위해 활약했던 인물이고 그가 살해되었다는 내용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이런 근거로 여기서 등장하는 즈카르야는 베레크야의 아들이 아닌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2역대 24,20-25)이다. 따라서 학자들은 마태오 복음 사가가 이 두 즈카르야를 혼돈하여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상의 여러 참조 문헌 내용으로 볼 경우, ‘성경’의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가 없다. 허지만 여러 문헌들은 이 성경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성경만을 보는 신자들을 고려해서 이 내용을 성경 본문의 ‘하단부’에 ‘주석’으로 명기를 해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질문을 드린 겁니다. 이렇게 할 경우, 그에 관한 기록을 참조하여 혼란 초래가 반감되어 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여러 사안을 고려, 제가 아래 # 7917에서 드린 질문은 마태오 복음 내용에서, - 복음사가의 기록 오류, - 현재로서는 기록 오류는 불분명 함, - 성경 내용이 맞음 등의 여러 의견이 계실 것 같아, 일반적으로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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