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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매님의 사제관 출입에 대해(옮겨온 글)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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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타한인성당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5 조회수2,001 추천수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옛날 고백성사전 성찰 할때와 고백을 할때엔, 어떤 것이 죄인줄 알고 온전한 자유로 범한죄는 물론, 죄를 범할 위험한 기회 까지도 고백 했 습니다.
또 지금은 양식이 좀 바뀌었지만, "이밖에 알아 내지 못한 죄와 남이 나로 인하여 지은죄 있을것이니 용서 하소서"라는 취지의 기도문을 바치고 난후 신부님의 보속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볼때
*우선 사람은 약하다는것을 인정하는 겸손이 필요하며 신부님도 하느님의 크신 은총으로 신품성사를 받았으나 인간적인 나약한 본성은 그대로 간직 하고 있음을 감안 할때
비록 팔장을 끼는것 자체는 죄가 아니더라도 죄에 빠질 기회는 될수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인성을 취하신 예수님도 인간의 나약함을 보이 셨지요)

흔히 부모님들이 남녀가 한방에 있을 때는 꼭 방문을 조금 열어 놓으라는 말씀과
소위 '남녀 칠세 부동석' 이라는 교훈은 그저 고리 타분한,즉 자식의 인격마저 못믿어 하시는 말씀 만으로 듣지 말고, 그속엔 인간의 나약함을 걱정 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받아 드려야 함과 같은 맥락입니다.

또한 삼촌에게 하듯이 팔장을 끼는것이 아무리 본인은 순수한 마음이라 해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분심 또는 무서운 오해의 죄를 범하게 하는 동기 유발이 될수 있습니다.
우선 자매님의 순수성 보다는 주위에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따가운 눈총에 우선 자매님이 지처 버릴겁니다.좋와할수록 거리를 두세요.신부님에게 가장 필요한건 기도뿐입니다 좋와 하실수록 기도로 도와 주세요.그리고난후 신부님과의 좋은 관계를 한번 살펴 보세요.세속이 주지 몼하는 기쁨과 행복된 마음을 발견 하실 겁니다.
그리고 두분 모두 순수한 마음 이라 해도 마귀는 결코 그기회를 놓지지 않고 항시 악용 할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태초에 하느님은 마귀인 뱀에게 "너는 그 발끔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창세3.15)하셨는데 오늘날 "그 발꿈치"는 바로 성직자와 수도자임을 아셔야 합니다.때문에 마귀는 우리 평신도 3000명 냉담 시키는것 보다 3000명을 영세 시키시는 신부 한사람을 환속 시키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아시는바 대로 가톨릭 신부님은 일반 목회자(목사)와 달라서 거룩한 빠스카 제사를 봉헌하는 사제 이기에 인간의 힘만으론 감당하기 어려운 평생 독신을 서약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를 기도로 도와야 함은 물론 특히 젊은 자매님들은 사제 앞에서 언행을
각별히 살펴야 합니다.본당 신부님 한분 양성 하는데 최하 20년 이상이 소요 됩니다(예비 신학생 부터 대신학교 졸업까지13년 포함)
안그래도 우리나라는 가톨릭에 대해 온갖 모략과 욕설을 다하면서도 신부님들이 목에다 걸치는 로만 칼라는 한국 개신교 목사들 마저 흉내를 내어 자기 부인과 고급 식당 출입도 하시던데 우리는 더욱 스스로 조심해야죠!

참고로 우리나라 최초 신부님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서품(1845년)이래 오늘까지 <약150년간>우리 나라 신부님의 총수는 한국 개신교 여러 교파에서 배출 되는 목사의 수에 절반도 훨씬 안되시는 귀하신 하느님의 일꾼들 입니다.

팔짱 끼는 것 보기에도 안좋습니다.자신과 신부님과 여러 교우분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보속을 위해서 끼지 말아 보세요.또 갑자기 그러면 혹시 신부님이 오해 하실가염려도
마세요!그렇다고 팔장 안끼니 신부님 편하시죠? 라고 되 묻지도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갑자기 그러시기 곤란 하시면 저의 답변을 복사해 신부님께 보여 주세요.
신부님도 기뻐 하실 겁니다.신부님은 자매님 만의 신부님이 아닙니다.
표현이 적절한지는 몰라도 신부님은 전세계 가톨릭의 재산이요 우리 모두의 신부님 입니다.

출처
김안토니오 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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