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인영세와 혼배성사에 대해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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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미형 | 작성일2014-09-09 | 조회수3,371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본당신부님과 몇 번 상의를 해볼까 하고 미사 후 망설였으나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해서 우선 인터넷으로 상담 드립니다. 만난지 이제 1년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증조할아버지때부터 가톨릭 집안이고, 남자친구네는 친척들 중에 가톨릭과 개신교가 섞여있습니다. 남자친구 가족 자체는 개신교이고, 가족 및 친척 중 목사도 있습니다. 종교 이야기는 처음부터 했고... 관면혼배가 아니라 혼배성사를 하고 싶었지만 너무 세게 밀어붙일 수가 없었고 티도 못냈습니다. 남자친구 본인은 현재는 개신교 교회에는 안나가지만 개신교 신자였으니까요. 어찌되었든 1년간 야금 야금 ... 여기저기 순교성지 같이 다니면서 야금야금 이런 저런 거 아주 조금씩 이야기해주고 ... 성당에서 미사도 몇 번 같이 하면서 언제 친구가 영세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1년 동안의 기간을 거쳐 남자친구는 가톨릭으로 영세를 받고 혼배미사를 하기로 그렇게 둘이는 합의가 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부모님과 가족에게 가톨릭으로 영세받고 성당에서 결혼식 하겠다는 것 까지 허락을 받았다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땐.. 너무 기뻤지만 또다른 고민이 생겼는데요. 예비자 교리를 받아야 할 텐데 친구가 사는 곳은 목사인 가족이 일하는 교회 근처라 그런지 아무래도 주위 말들이 걱정되는 것 같아서 제가 사는 곳의 본당에서 예비자 교리를 등록하고 싶어합니다. 자기가 사는 곳 본당에 속하게 되는 것 이런 것 다 알고 있지만 예비자 교육과 영세는 제가 있는 곳 본당에서 하고 싶어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제가 혹시.. 그 예비자 교육 받는 데 같이 참석을 해도 될지... 저도 좀 같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저희 둘 다 적은 나이는 아니라 영세를 하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혼배미사를 하고 싶은데 혹시 어느 정도의 기간이 있어야 가능한지 그런 것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걱정이 남자 쪽 혼주가 될 분이 사정이 있어서 어쩌면 목사인 분이 혼주 노릇을 해야할 텐데 혼배성사를 받는데 그런 것이 혹시 지장이 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예비자 신청할 때, 이런 것도 본당신부님께 상의드리는 게 맞겠지요? 여기서.. 혼배미사까지 드리고 싶거든요.. "신앙상담" 게시판에 올렸다가 이 곳이 더 적절한 곳인 것 같아서 게시판 변경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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