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통 속의 기쁨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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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 작성일2014-09-30 | 조회수1,183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테살 1,6] 여러분은 큰 환난 속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와 주님을 본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초대교회의 테살로니카 교우들 같이, 고통(환난) 속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바오로는 이 태도를 주님을 닮은 태도라고 말한다. 고통을 싫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고통과 기쁨은 일반적으로 양립하지 못한다. 그래서 환난 속에서도 기쁨을 가졌다는 바오로의 말씀도 인간적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신비에 비추어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바오로에 의하면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성령의 기쁨을 간직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렇게 할 능력을 주셨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그래서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테살로니카 교우들에게 베푸신 이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순교자들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모진 고문의 고통을 견디고, 자신의 귀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것이 이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면 성령의 인도하심에 자신의 삶을 내어 맡기며 사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바오로가 말하는 성령의 기쁨이란 순간적인 기쁨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내 맡기는 긴 과정을 갖고 있는 기쁨이며, 고통과 환난 속에서도 가능한 기쁨이다.
2코린1장 “환난과 하느님의 위로” (3절부터7절까지)에서 바오로는 ‘위로’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 5절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듯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리는 위로도 우리에게 넘칩니다.”라는 역설적인 말씀은 바오로로 하여금 그 고통(환난) 중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굳세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이 위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참조 :바오로 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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