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사전후 기도와 성호경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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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도 | 작성일2014-10-27 | 조회수4,101 | 추천수1 |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호경 자체로도 독립적인 훌륭하고 거룩한 기도라고 합니다. 옛부터 가톨릭신자라면 일의 전후와 기도의 시작과 마침에 성호경을 긋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요. 그런데 미사전후의 기도와 행위에서는 성호경을 언제 해야하는지 신부님에 따라 달라 혼선을 빚고 있어 도움을 청합니다.^^ 미사전후의 기도가 미사의 일부분이냐 아니냐가 관건이겠고 연속되는 여러 기도와 행위가 독립적인 것인지 아니면 하나로 보는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미사 15분전에 성경읽기를 하고 새벽미사의 경우 5시 58분에 모두 일어서서 삼종기도를 바칩니다. 그리고 미사후에는 성월기도나 기타 다른 기도를 바칩니다. 미사전 성경읽기는 성호경으로 시작하여 '성경을 읽기전에 바치는 기도'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나서는 마침기도나 성호경 없이 잠시 기다렸다가 5시 58분에 모두 일어나서 성호경없이 삼종기도를 바치고 입당성가를 안내합니다. 그리고 미사가 시작되고... 파견성가가 끝나면 성호경없이 성월기도를 바치고 영광송과 성호경으로 마칩니다. 이 과정은 전임 신부님께서 성호경을 미사 시작전 성경읽기때 한번(시작), 그리고 미사후 기도때 한번(마침)으로 끝내라는 말씀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전례적으로 미사와 그 전후의 기도, 행위는 나뉘어져야하므로 미사전 삼종기도후에 마침 성호를 그어야 하고 미사후에도 파견성가를 부른 후, 성월기도 바치기전에 성호를 긋고 성월기도 바친후에 마침성호를 긋는것이 제 생각에는 맞는 것 같은데요... 새로 부임하신 신부님께서는 미사전 성경읽기와 삼종기도 중간에 성호경을 다시 넣으라고 하셔서(성경읽기는 앉아서, 삼종기도는 서서 하므로 행위가 달라졌다는 의미로..)실행했는데, 엊그제 전례단 피정때 전례학을 전공하신 신부님께서는 식사전후 기도를 사례로 드시며 코스요리가 나올때마다 성호경을 긋는 것은 안 맞다고 가르치셨답니다. 성호경은 많이 하면 좋을 듯 한데.. 아뭏튼 이래저래 해설자들은 혼선을 빚고 있고 신자들도 해설자에 따라 달라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본당 신부님 뜻에 따라 시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례학을 전공하신 신부님의 뜻에 따라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가톨릭은 보편교회이니 통일된 지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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