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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성삼위 일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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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희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06 조회수827 추천수2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가 나영환님과 함께~^^

이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뫼비우스의 띠 같은 ...

둥근 밴드 고무줄을 한 번 꼬아 붙여보면.. 무한, 영원,표시(무한 (無限, ∞)가 되지요

왼쪽이던 오른쪽이든 원 하나는 성부(idea), 또 다른 원은 성자(로고스, 고유 이름, 하느님의 말씀)

두 원을 감싸고 있는 것은 성령(고유 이름, 사랑),

즉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지요..


요한 복음 1, 1 에 나오는 "함께(그리스어로 프로스)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는 뜻


이렇게 삼위 고유의 작용(창조하고, 교화하며, 치화하는)은 있으나,


꼬았던 원을 겹쳐보면 다시 원 하나(삼위 일체),한없이 넓혀 나간다고 생각하면?

무소부재(아니 계신 곳이 없다)하시나 마치 아니 계신듯 텅 비어 있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으시며, 모든 것을 먼저 아시고 행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

그래서 사람의 생각으로 그분의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너비를 알 수 없고


오직 계시로만 조금(바다의 물 한 방울 정도..)알 수 있는 하느님이시지요~하여

매일미사 책 앞에 수록되어 있는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을 읽어 보시면

우리가 삼위일체이신 한 분 하느님을 어떻게 이해하며 믿고 고백하고 있는지 더 이해가 갈 것입니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써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시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심을 믿나이다.


그 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 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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