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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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서영 | 작성일2015-02-11 | 조회수2,006 | 추천수2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제가 하느님을 영적으로 진실되게 알게 된것은 아마도 20년정도 된듯하네요.우연한 기회에 찾아오셨죠.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지만 그때마다 주님께선 저를 올바르게 이끌어 주셨고 지금까지도 늘 제곁에서 함께 해 주시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다름아니라 저는 약 10년정도 이태리에서 성악을 공부했고 지금은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으며 일반 학교에서도 합창단 지휘를 겸하고 있습니다.성가대 지휘를 하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어리둥절 했었죠.처음엔 거절도 몇차례 했지만 여러번의 기도끝에 결정내려서 다행히 지금 시작한지 약 4개월정도 되가네요. 저희 성가대는 저녁 9시 미사로 처음 창단되었어요.그래서 모두들 경험도 없으시고 저를 포함해서 다들 어리둥절 하시지만 다행히 반주자선생님께선 오래도록 해 오시던분이시라 전례도 잘 아셔서 그동안은 별 무리없이 진행해 왔습니다.또한 저도 나름대로 이곳저곳 지인들에게 물어도 보고 관련 자료도 찾아가며 공부도 쉬지않고 해가고 있었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헌데 얼마전 신부님께서 단장님께 하신말씀이 제게 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이렇게 여쭤 봅니다. 신부님께서 하신 당부의 말씀은 첫째,11시 교중미사 전례곡과 저희가 맞추라는것, 둘째,부활곡은 원어로말고 한국어로 하라는것,셋째,신부님은 아무나하고 1:1 면담을 안하신다는것. 입니다. 지금까지 다녀 본 성당들중에 전례곡을 미사시간마다 똑같이 하는 곳은 그다지 못느껴 본듯하기도 하고 지휘자분들이 모두 다르시면 전례곡도 다른게 아닌가요?물론 성가책 안에 있는 곡중에서하는건 당연한 거구요.신부님께서는 교우분들이 혼돈하시기 때문이라시지만 어차피 교우분들께서는 몇번하시다 보면 익숙해지시리라 판단되는건 저의 착각인건가요? 이것이 저의 첫번째 의문이구요. 두번째는 부활곡원어로 말고 한국어로 하라시는건 이해하겠습니다.하지만 신부님은 아무나하고 일대일 면담을 안하신다는것,이것이 제가 오늘 가장 궁금해서 여쭤 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그랬지만 이태리에 있을때도 저는 단 한번도 신부님께서 제가 면담을 요청하면 거절하신적이 없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왜냐면 신부님께선 당연히 저희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들어주시고 도움을 주시려 하신다는걸 알기 때문에요.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신부님과 항상 가깝게 지내고 왔던 저에게 면담을 안하신다는말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저는 아무나도 아니고 지휘자로써 전례곡 문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상의도드리고 의견도 여쭤보고 싶은데 단호하게 그러셨다는게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저의 믿음생활에 문제 가 있는건가요? 자꾸 마귀가 오는느낌입니다.사람들이 미워지려하니말이에요.성당도 싫어지려하고..요즘 기도를 해도 자꾸 안돼고 ..신부님과의 면담이 안돼는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참고로 저희 본당은 양천성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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