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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마태 16,23)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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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8 조회수3,284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한 복음에 보면 이 참되다라는 표현이 예수님이 되게 많이 나옵니다. 참된 빛이시고,

참된 빵으로써 뭐 이런 여러 가지 어떤 참되다는 것이 예수님께 많이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이거 왜 참되다는 말이 적용이 되는가? 왜 굳건하다, 강직하다는 의미가 왜 이

신앙과 연결해야 되는가?

 

예수님의 삶을 한번 보시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 가지고 어디에 어떻게

강직하고 굳건하셨습니까? 어디? 누구? 어떤 분의 뜻?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아주 강직

하게 어떤 의미에서 신앙의 모델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어요. 신앙의 모델을. 그분의 뜻

만을 추구한다.

 

가끔씩 생각해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셨지요?
사랑하셔가지고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오셨는가? 아니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러

이곳에 오셨는가? 이 두 개를 갈라 놓는 것 자체가 좀 모순적입니다마는 인간을 먼저

사랑하셨을까?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서일까? 이걸 생각하다 보면 하느님의

뜻에 충실한 것이 곧 인간을 사랑하는 방법이었지 않을까?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을 사랑했으면 왜 바리사이와 사두가이와 율법학자들과 논쟁이

벌어졌을 때 그들을 조금 싫어하셨을까? 그리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분들은 왜

그렇게 다 내쫓았을까? 인간적 사랑이 앞섰다기 보다는 하느님에 대한 뜻을 강직

하게 추구하신 게 먼저 앞서지 않았는가?

 

우리가 인간적으로 사랑을 하다보면요. 뭐라 하지를 못해요. 내가 이 사람을 인간적

으로 사랑하면 아이구, 좋은 사람인데 뭐 잘못되면 아,~~으~~(어찌 할려다가도)

이러다가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그런데 예컨대 정말 내가 뜻이, 정의가 정말 하느님의 뜻이 분명히 서 있으면 잘못된

거 보이면 뭐라 하지요? 그 대표적인 예가 예수님께서 그 수석 제자인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사탄아, 그러니까 아주 멋있게 뭐 "사탄아 물러가라!" 이런 거 같지

마는 당시 상황에서 사탄아 그러면은 우리 강아지 있죠? 강아지를 붙여서 하는 욕들

많지 않습니까? ^^*~~~ 그 이상의 욕입니다. 예, 뭐뭐뭐 ^^**~~~

삐~~ 하고 방송에 나요죠? ^^*~~~ 그러한 욕을 했다는 거예요.

 

"나를 사랑하느냐? 너 나를 사랑하느냐?" 이렇게 사랑의 관계를 요구하고 원하셨던

예수님이 그 욕을 하셨다는 것. 이거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요? 그래서 인간적인

사랑 개념보다 하느님의 뜻에 더 강직하게 나아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가 진실한

이 이 단어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 박병규 신부님 요한 묵시록 해설 제16회 강의 내용 중에서 일부 발췌

 

 

* 묵시 22,15: 개들과 마술쟁이들, 불륜을 저지르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

   자들, 그리고 거짓을 좋아하여 일삼는 자들은 밖에 남아 있어야 한다.

 

아까 앞의 경고와 같죠? 그런데 여기 개가 등장합니다. 개가. 방송 시작 하면서

강아지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 제 강아지는 예뻐 죽겠어요. ^^*~~ 예뻐 죽겠는데

여기에 나오는 개들은 우리 왜 사도 바오로가 "저 개들을 조심하십시오." 그럽니다.

제가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성경을 저는 진짜 일상 용어로 한번 번역해

보고 싶어요. 정말 그 그리스 말의 느끼는 뉘앙스 그대로.

 

예, 그 개들을 조심하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개~~ 삐삐 하는 욕있지요?^^*~~~

그거와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번역을 "개들을 조심하십시오."라고 이렇게 해

놓으니까 뭔가 이렇게 비판만 하는 느낌이지만 그건 욕이었어요.

 

예컨대 예수님께서도 베드로더러 "사탄아, 물러가라." 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욕

입니다. 그냥 "사탄아!"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건 완전히 실행활에서 팍팍

감정이 오는 그런 욕을 했는데 이 개라는 것도 뭐냐?

 

결국에는 사도 바오로의 관점에서는 문자에 얽매여서 진짜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그렇게 살아가면서 그 문자에 있는 것도 비록 율법을 뭐 지킨다고 하지만 율법

자체가 우상이 돼 버리는 그런거죠. 하느님과의 관계는 잊어버고. 그럼 개죠.

 

* 박병규 신부님 요한 묵시록 해설 제25회 강의록에서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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