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판관기 단 지파에 대해서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Re:판금기 단 지파에 대해서 | |||
다음글 | 기도문 기호에 대하여 |3|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5-04-17 | 조회수1,234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일단 제가 이해하고 있는 내용으로 답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애써보겠습니다.
미카의 산당 ... 미카와 그의 가족들이 신상을 만들어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미카와 그의 가족들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신상도 만들어 신으로 모시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것을 이미 어기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고 있는 그들에게 땅을 찾아 나섰던 단 지파와 만나게 되고 단 지파는 마카와 그의 가족들이 모시던 신상과 돈 받고 일하던 사제를 빼앗아 가게 됩니다. 미카와 단 지파가 신상을 모시고 그것을 빼앗아 가고 하는 일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그들은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은 모습으로 사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가는 동안 물질적인 축복을 받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판관기 마지막 절은 이렇게 끝맺는 말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임금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하였다."(판관 21,25 참조)
실지로 이스라엘의 임금은 하느님이신대, 하느님 없이 자기들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막 살았던 시대라고 이해하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서 ... 사실 성경에 하느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인물들을 조금 묵상해 보면 ... 완전하고 완벽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장 으뜸 제자인 베드로 사도께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을 하셨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부르시고 쓰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이심을 이해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참으로 벌레만도 못한 부족한 사람이었을 때에 불러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 가심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