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2차 성경쓰기를 마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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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명용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13 조회수7,461 추천수1 반대(0)

첫 번째 성경 쓰기를 마치고 나서 아쉽고 미진했던 점들이 항상 마음에 남아 있어

다시 도전해보려 했으나,  엄두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흐른 지난 3월,  

무엇에 홀린듯 갑자기 성경 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곤 오늘 2차 쓰기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기쁨은 커녕  답답하고 후회되는 마음뿐입니다.

 

성경쓰기 본질은 팽개치고 무엇을 위해, 왜 이렇게 넉달동안 죽어라 

자판을 두들겨 댔는지...

하루에 몇 백절 썼다고 하느님이 상 주시는 것도 아니고, 짧은시간에 마쳤다고

누가 떠받드는 것도 아닌데  처음 생각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작업으로 변질시켜 버린 

스스로의 아둔함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습니다. 

 

행복하고 은총 받아야 마땅한 시간들을 갖지 못하고 허공에 날려보낸 일을 했으니 

하느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를 청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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