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떻게 보면 ...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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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5-08-15 | 조회수1,135 | 추천수2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어떻게 보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앞선 텍스트를 통해서 묵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산상 설교 바로 앞 텍스트는 예수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 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마태 4,23-25 참조)
이러한 말씀 안에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또는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란 ...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예수님께서 구원자 메시아이심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바로 마음이 가난하고,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시어 자리에 앉으셨다는 말씀은 산은 성경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이고 예수님께서 자리에 앉으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권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을 때,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이 고대하던 메시아로 앞 텍스트에서 보여주신 내용들, 곧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시는 분으로 믿고 그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바로 마음이 가난하고,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닐까 그런 묵상도 해 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고쳐주셨던 사람들 ...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만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고백하고 따랐습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과 율법학자들과 부자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어쩌면 가진 것이 없고 병들고 허약했기에 그래서 누구보다도 더 치유가 필요했기에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아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었고,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기에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의미는 아닐까 합니다.
가난 자체가 행복은 아닌데 ... 그 가난으로 예수님을 가장 먼저 믿고 따를 수 있는 수혜자가 되었다면 그것이 행복은 아닐런지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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