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키루스 그는 누구인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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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5-09-21 | 조회수1,389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페르시아 시대(기원전 539-330년) 페르시아 왕국은 두 가지 점에서 '비옥한 초승달' 내의 다른 왕국들과 달랐다. 첫째, 이 왕국은 그 당시 성경 저자들에게 알려진 세계를 완전히 장악한 초강대국이었다. 둘째, 이 왕국은 탁월한 행정력과 현명한 정책으로 여러 식민지 민족들을 원만하게 다스려 나갔다. 아시리아와 바빌론의 유배 정책은 자기네가 정복한 민족들의 통일성을 파괴하고 그들을 여기저기에 분산시킴으로써 반역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빌론을 점령한 키루스 대왕은 이 정책을 완전히 바꾸었다. 페르시아인들은 자기네가 점령한 민족들이 제 고장에서 그들의 종교를 믿고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면 더 쉽게 식민 통치에 협조할 것이 라고 믿었다. 그리고 어떤 한 종교의 신봉은 그 종교의 신들이 영향력을 미치는 본고장에만 한정되어야 한다는 게 당시의 통념이었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고국을 떠나온 히브리인들에게 원하기만 하면 언제 든지 유다로 돌아가 예루살렘 도성을 재건하고 그곳에 성전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 출처: 한님성서연구소 정태현 신부님 성서입문 상권 개정판 366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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