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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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讀書 |
[참조단어] 말씀 전례 독서대 |
출처 : [용어사전] |
독서란 교회 전례나 기타 예식에서 성경을 낭독함을 말한다. 그중 말씀 전례 때, 성경을 낭독하는 자를 독서자(讀書者)라고 한다. 이때 구약이나 신약에서 하나나 둘(주일, 대축일에는 둘)을 읽고, 독서를 마친 후에는 봉동자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면, 신자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혹은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화답송과 복음 환호송이 이어진다. 독서대(讀書臺)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臺)를 말하며, 보통 제단의 오른쪽에는 복음 낭독과 사제의 강론을 위해, 그리고 왼편에는 독서자가 독서를 하기 위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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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一讀書 |
영어 |
First Reading |
출처 : [전례사전] |
유다 회당의 예식에서 모세의 책(율법)을 연속적으로 낭송하였고 예언서들은 임의로 낭송하기도 하였다. 초기 교회는 이 전통을 이어받아 말씀 전례에 구약성서에서 적어도 한 개의 본문을 독서로 삽입하였다. 로마에서는 구약성서의 독서에 이어 신약성서에서 두 개의 독서를 읽으면서 두 번째 독서로 복음서를 낭송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일의 성체성사 거행 때에는 구약성서의 독서가 제외되었고 평일에만 구약성서의 독서를 낭송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주일에 구약성서를 사용하는 관습을 복원하였다.
개정된 전례에서 주일과 대축일들에 항상 세 개의 독서를 읽는다. 제1독서는 보통 구약성서의 본문이다. 일반적으로 구약성서 본문의 독서는 복음을 준비하기 위해 선택된다. 고대 전통에 따라 부활 시기 동안 제1독서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파스카 신비를 어떻게 증언하였는가를 보여 주는 사도행전에서 따온다.
평일에는 두 개의 독서만 낭송한다.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 제1독서는 항상 구약성서 본문이며 복음서와 연관되어 있다. 연중 시기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가 모두 사용되는데 복음서의 독서와 조화시키려는 의도는 없다. 교회는 하느님 말씀의 선포가 항상 당신 말씀을 통해 현존하시는 그리스도께 집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구약성서의 본문은 그리스도를 준비한다. 신약성서는 곧바로 그분에 대해 말한다. 성서는 전부 다시 한번 그분을 믿고 따르도록 요청한다.
시간전례에서는 독서가 미사나 성사들에서만큼 경배하도록 이끄는 선포가 아니다. 이때의 독서는 영적 독서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낭송하고 묵상하는 것이며 주로 교훈적인 것이다. 시간전례에서 독서는 열린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의 사고방식을 형성해 나간다는 것을 뜻한다. 제1독서의 내용에 관해서는 독서(讀書 Readings), 이년 주기 독서, 성무일도의(聖務日禱~ 二年 週期 讀書 Two-Year Cycle of Readings, Alternate)를 참조할 것. 또한 독서(讀書 Readings), 말씀 전례(~典禮 Liturgy of the Word), 서간(書簡 Epistle), 제2독서(第二讀書 Second Reading)도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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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二讀書 |
영어 |
Second Reading |
출처 : [전례사전] |
(1) 시간전례에서. 말씀 기도에서 제2독서는 교부들이나 교회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취한다. 교부들과 교회 학자들은 교회 안에서 특별한 권위를 누린다. 제2독서의 목적은 제1독서에서 제시된 말씀을 묵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성서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해 주는 교회 저술가들에 의해 전해진 전통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독서들을 통해 전례 시기와 축일들의 참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영적 보고들은 영성 생활을 위한 확고한 기반과 점증하는 신심을 위한 힘 있는 원천을 제공한다.
시간전례에는 제2독서 외에 성무일도를 바치는 사람이 자유로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독서들을 담고 있는 별도의 독서집(성무일도의 이년 주기 독서)이 있다. 더 나아가 주교회의는 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고려하여 독서집에 탁월한 가르침을 남긴 가톨릭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발췌한 본문들을 보충할 수 있다.
성인들의 축일일 경우 제2독서의 본문은 교회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발췌한 본문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그 본문은 기념하는 성인을 특별히 가리키거나 참으로 그 성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때로는 성인의 저술도 아주 적합할 수 있다. 또 어떤 때에는 제2독서로 성인의 전기물을 읽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전기물은 그 성인의 어떤 영성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역사적 정확성이 있어야 하며, 특히 현대의 조건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독서는 성인이 교회의 영성과 삶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표현하는 것이어야 한다. [전기물 독서(傳記物 讀書 Hagiographical Reading) 참조]
(2) 미사에서. 주일과 주요 축일들(대축일과 주일에 떨어지는 주님의 축일들)에 미사를 봉헌할 때에는 세 개의 독서를 읽는다. 제2독서는 사도들, 곧 신약성서의 서간이나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본문이다. 미사 전례 성서에서 독서들을 선택할 때에는 두 가지 원칙, 곧 주제의 조화와 반연속적 독서가 적용된다. 많은 경우 특정한 날을 위한 독서들은 서로 연관된다. 이는 구약성서의 본문과 복음 독서 사이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난다. 주제의 조화는 대림 시기, 성탄 시기, 사순 시기 그리고 부활 시기의 주요 전례 시기에 봉독되는 모든 독서들에서 더욱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연중 시기에는 특정한 주제가 없기 때문에 둘째와 셋째 독서는 실제로 반연속적 독서로 배열되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서조차 구약성서의 독서들은 복음과 조화를 이룬다.
성인들을 기념할 경우 대축일이나 축일 그리고 기념일로 경축되는 성인들을 위해 고유한 본문이 마련되어 있다. 고유 독서가 없는 경우에는 성인 공통 부분에 나오는 다양한 본문들에서 취한다. 선택의 폭은 대단히 넓지만 독서를 선택할 때 주례자는 미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사목적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 기념일에는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에서 취한 한 개의 독서와 복음만 읽는다. 대축일과 주일에 기념하는 주님의 축일에는 주일처럼 세 개의 독서를 읽는다.
미사 전례 성서에서 독서들을 선택하는 것은 성체성사를 거행하는 동안 백성에게 읽어 주어야 할 성서의 폭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하느님의 백성에게 말씀을 듣고 교회와 더욱 완전히 일치하게 하려는 열망을 키우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독서(讀書 Readings), 이년 주기 독서, 성무일도의(聖務日禱~ 二年 週期 讀書 Two-Year Cycle of Readings, Alternate), 주기(週期 Cycle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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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福音 |
[참조단어] 성호경 공관 복음 |
출처 : [용어사전] |
복음은 넓은 의미로 ‘복된 소식’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께서 내리신 계시의 말씀이다. 좁은 의미로는 신약 성서 중 예수의 생애와 말씀을 담은 ‘4복음’을 말한다. 그런데 4복음 중에는 요한 복음을 제외하고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 나머지 세 권을 공관 복음(共觀福音)이라고 한다. → 공관 복음
그러나 요한 복음은 공관 복음에 없는 내용을 보충해 준다.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과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강조한다. 4복음은 미사 중 말씀 전례 부분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한다. 독서와는 달리 행렬과 환호와 강복과 기도가 선행되기도 한다.
미사 때의 복음은 부제나 사제만이 낭독할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신자들은 복음 낭독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를 긋는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에 간직하며,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고백하겠다는 다짐의 표시이다. → 성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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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讀書職 |
[참조단어] 성품 성사 시종직 |
출처 : [용어사전] |
독서직은 부제로 서품되기 전에 수여받는 직위이다. 이는 예전에 있던 차부제품 이하의 모든 품급이 폐지되면서 새로 제정되었다. 이 독서직을 받은 사람은 말씀 전례에 사제를 도와 함께 참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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