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책갈피 묵상 (토빗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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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관식 | 작성일2015-11-23 | 조회수2,677 | 추천수1 | 반대(0) |
(십자성호를 그으며)
내 머리 위 담에 참새들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지 못하였다. 그때에 뜨거운 참새 똥이 내 두 눈에 떨어지더니 하얀 막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치료를 받으려고 여러 의사에게 가 보았지만, 그들이 약을 바르면 바를수록 그 하얀 막 때문에 눈이 더 멀어졌다. 그러더니 마침내는 아주 멀어 버렸다. 나는 네 해 동안 시력을 잃은 채 지냈다. 내 친척들이 모두 나 때문에 슬퍼하고, 아키카르는 엘리마이스로 갈 때까지 나를 두 해 동안 돌보아 주었다. (토빗2,10)
착하게 사는 사람이 당하는 고통을 봅니다. 토빗이 시력을 잃은지 4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더욱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친척들이 슬퍼하며, 더러는 옆에서 일정기간 돌보아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누구에게 나 찾아 올 고통 토빗이 받는 고통을 따라 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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