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과 성부 하느님의 표현의 차이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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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5-12-08 | 조회수2,108 | 추천수3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이정임 님은 하느님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또 삼위일체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하느님을 정의 하실 때 통상 성부 하느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이렇게 정의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측면에서 성모님을 어떻게 지칭하십니까?
저도 사실 박우동 미카엘 님의 질문처럼 하느님의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가 귀에 거슬리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측면에서 우리가 이 신비를 인정한다면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나 하느님의 어머니나 그게 같은 의미로 설명한 것이 이상한 교리일까요? 이정임 님은 하느님을 믿으십니까? 교리만을 믿으십니까? 교리에 너무 얽매이는 졸수를 삼가하십시오.
여기 굿뉴스 이용자는 성모님은 성령으로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신 마리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 인용하신 조규만 주교님의 ‘성모님 이야기’ 글을 인용합니다. - 하느님 어머니의 교의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으셨고 어머니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 -
이정임 님은 이 주교님의 요약을 믿습니까? 저는 주교님의 이 교의를 100% 믿는 신앙인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저는 박우동 미카엘 님의 질문에 댓글로 저의 견해를 밝혔고 제 댓글도 이 교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있다면 질문자의 이해를 돕고자 쉽게 예를 든 게 조금은 오해의 소지도 이해하시는 관점에서 다소 있으리라 여깁니다. 이해의 폭을 조절하시면 충분히 저의 댓글이 이해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것을 감히 ‘처음 듣는 교리입니다.’라면서 이곳에서 확인해 달라는 것은 좀 지나치십니다.
그리고 더 심한 것은 ‘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선포했는지 그 배경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해 보셨으면 합니다.’라고 마치 뭐뭐[?]이신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과하십니다. 저는 분명히 이 삼위일체, 그리고 이에 연관된 성모님의 호칭은 오해의 소지로 이해는커녕 불신으로 진행할 경우가 농후하기에 공개적인 것을 지양하고 가급적 쪽지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교회 헌장 53항의 내용을 믿지 않으시는데 쪽지로 의견 나눔 할 내용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라고 공개적으로 거절하면서까지 일방적 매도까지 과연 할 수가 있나요? 거듭 말씀드립니다. 저는 조규만 주교님의 ‘하느님 어머니의 교의적 의미’를 100% 이해하며 따르는 이입니다. 그리고 주교님 의견 역시 ‘교회 헌장 53’에 근거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분명하고도 결론적으로 저는 이곳에서 밝힙니다. 하느님의 어머니,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 다 같이 삼위일체의 측면에서 표현하지면 같은 표현이요, 같은 의미입니다. 다만 가장 확실한 것은 하느님은 오직 한분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라는 겁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창조물인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이 하느님만을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구원자로 믿는 신앙인입니다.
하느님과 결부된 삼위일체, 삼위일체와 관련된 성모님의 호칭과 성모님의 위상, 그것은 신비의 극치입니다. 이것은 이해의 문제이지 표현의 문제는 그리 안될 수도 있다고 여깁니다. 이 신비를 표현의 문제로 계속 파고들면 이해는커녕 오해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계명을 실천해야 할 우리가 교리적인 표현의 문제로 이해의 정도를 훼손하거나 지식 정도의 수준 판단에 얽매이지 않도록 감히 제안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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